늦은 시간, 따뜻한 커피와 정체를 알 수 없는 빵입니다. 드시면서.. 음악도 들으시고, 좋은 글도 읽으시고... 좋은 꿈 꾸시기를..^^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나이들 수록 사랑하는 사람보다는
좋은 친구가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만나기 전부터 벌써 가슴이 뛰고
바라보는 것에 만족해야하는..

그런 사람보다는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 편안하게 느껴지는
그런 사람이 더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길을 걸을 때 옷깃 스칠 것이 염려되어
일정한 간격을 두고
걸어야하는 사람보다는 ..

어깨에 손 하나 아무렇지 않게
걸치고 걸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너무 커서 너무 소중하게 느껴져서
자신을 한없이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보다는..

자신과 비록 어울리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간절할 때가 있습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가슴이 답답해지고 하고픈 말이 너무 많아도
상처받으며 아파할 까봐..

차라리 혼자 삼키며 말없이 웃음만
건네 주어야하는 사람보다는..

허물없이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차마 입을 벌린다는 것이
흉이 될까봐 염려되어 식사는커녕
물 한 방울 맘껏 마실 수 없는
그런 사람 보다는..


괴로울 때 술잔을 부딪칠 수 있는 사람
밤새껏 주정을 해도 다음 날 웃으며
편하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더 의미 있을 수 있습니다..

어쩜 나이 들 수록
비위 맞추고 사는 게 버거워
내 속내를 맘 편히 털어놓고 받아주는
친구하나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좋은생각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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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05-15 2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읍.. 커피가 아주 맛나 보입니다...

꼬마요정 2005-05-15 2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쵸? 저는 커피우유를 열심히 마시고 있습니다. 근데 빵은 별로 맛있어 보이지 않네요..안타깝습니다. 저 빵의 정체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