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의 집 청소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포장을 씌운채 사용하던 침대 매트리스, 매트리스의 비닐 포장은 반드시 벗기고 사용해야 한다. 비닐을 씌운 상태로 사용하면 통풍이 되지 않아 습기가 차고, 매트리스 안이 부패되어 내부 스프링에 녹이 슨다. 매트리스는 세탁하기 어렵기 때문에 패드나 시트를 깔아 사용해야 한다.


집안에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미세 먼지가 발생한다. 심지어 먼지를 털며 펑소하거나 진공 청소기를 돌리는 과정에서도 미세 먼지가 발생하는데, 청소기 필터로 들어온 미세 먼지가 필터를 통해서 실내로 다시 배출되기 때문이다. 미세 먼지를 잡는 공기 청정기를 설치하고 틈나는 대로 환기를 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진공청소기 역시 미세 먼지용 필터가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잡균, 곰창이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해 깨끗한 공기를 배출하는 것. 하지만 공기 청정기가 있어도 실내 공기는 소파와 카펫, 커튼 등에서 나오는 먼지로 오염되게 마련이다. 공기청정기만 돌리는 것보다는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를 하는 것이 더 좋다.


'비타민'에 따르면 휴대폰에는 2만 5000마리의 세균이 서식하는 반면 변기에는 단지 29마리 정도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한다. 평소 늘 곁에 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치기 쉬운 것들부터 깨끗하게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애완동물을 키우다가 그만두다 하더라도 애완동물로 인한 집먼지는 4개월 이상 집안에 남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다고 해도 애완동물로 인한 집먼지가 바깥에서 들어올 수 있는 것. 강아지나 고양이를 기르지 않는다고 안심하는 것은 금물.


삶는 것이 좋은 방법. 그것이 어렵다면 55℃ 이상의 고온으로 세탁한다. 진드기가 번식하지 못하도록 햇빛이 강한 오후 2~3시에 내다 말리는 것이 좋다. 더 확실하게 없애고 싶다면 수분이나 공기는 투과할 수 있지만 진드기가 투과할 수 없게 만들어진 침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냉방과 난방이 잘 되는 요즘엔 실내 환기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이러다 보면 집 안은 미세 먼지와 집먼지 진드기 등으로 오염되게 마련. 일반적인 주택에서는 환기를 시키면 미세 먼지 뿐만아니라 실내에서 발생되는 유해물질도 제거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미세 먼지가 완전히 제거가 되는 것은 아니므로 환기를 하면서 물걸레질을 포함한 청소를 하고, 공기청정기까지 사용하면 환경이 훨씬 쾌적해진다.


진드기뿐만 아니라 곰팡이 역시 습한 실내를 무척 좋아한다. 실내 습도를 50% 미만으로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


미세 먼지가 쌓이기 쉬운 커튼. 얇으면서 면으로 된 것이 가장 좋다. 화학섬유로 돼 있거나 두꺼운 것일수록 많은 먼지가 발생한다.


‘비타민’에 따르면 이런 소품들은 진드기가 서식하기 가장 좋은 환경. 거실에 쓸데없는 소품을 늘어놓지 말고 치우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청소를 할 때는 방바닥은 물론 손이 잘 닿지 않는 장식장, 액자, 책꽂이, 가구 상단, 가전제품의 먼지까지 물걸레로 닦아줘야 한다. 외출하고 돌아온 후 바깥에서 옷을 몇 번 털고 옷걸이에 거는 것 역시 미세 먼지를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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