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는 히드라와 30일 동안 대혈전을 벌였고 마침내 방법을 생각해 히드라의 머리에 불을 질 러 8개의 머리를 없애는 데 성공했다. 그때 헤라 여신이 히드라를 돕기 위해 게 한 마리를 보냈다. 게는 여신의 명령에 따라 히드라와 싸우고 있는 헤라클레스의 발가락을 물었는데, 결국 그의 발에 밟혀 한쪽 발이 부러진 채 죽고 말았다. 헤라는 자신을 위해 싸우다 죽은 이 불쌍한 게에 대한 보답으로 그 시체를 하늘에 올려 별자리가 되게 해 주었다고 한다.
☆게자리

게자리는 그리스 신화의 가장 뛰어난 영웅 헤라클레스와 관계가 있다. 제우스의 아내 헤라가 그를 두 번이나 죽이려 했으나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세상의 모든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냈으며, 신들도 그의 협조를 얻어 거인족을 정복했다. 헤라클레스가 영웅의 환영식을 받으러 에우리테우스 왕에게로 갔을 때 헤라의 명령을 받은 그 왕은 헤라클레스에게 12가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 그 중 두 번째가 네메아 계곡의 괴물 물뱀 히드라를 퇴치하라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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