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을 얻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가득찬 은을 버려야 하고
다이아몬드를 얻기 위해서는
또 어렵게 얻은 그 금마저 버려야 한다.

버리면 얻는다.
그러나 버리면 얻는다는 것을 안다 해도
버리는 일은 그것이 무엇이든 쉬운 일이 아니다.

버리고 나서 오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까봐,
그 미지의 공허가 무서워서
우리는 하찮은 오늘에 집착하기도 한다.


-공지영/수도원기행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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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蘭)을 소중히 아끼고 가꾸다 어느새 집착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난(蘭)들을 지인에게 주고 나서 자유로움을 느꼈다던 법정스님의 글이 생각납니다.

마음의 손아귀를 잠시 풀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서 얻어야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을 볼 수 있는 여유, 오늘 느껴보세요.


♬ Yuhki Kuramoto -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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