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의 기본은 장 속 毒 제거부터! 화장실 잘 다녀오셨어요?













잘못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쾌변과는 점점 멀어지는 여성들이 많은데, 사소하게
넘어갈 일이 아니다. 변비가 있으면 피부 트러블도 일어나기 쉽고, 아무리 굶거나 운동을
해도 다이어트에 지장을 준다. 아름다운 여자가 되기 위해선 먼저 자신의 장 속
건강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하루에 한 번, 변이 나오려고 할 때 화장실에 간다는 가정 하에 1~2분 안에 자연스럽게 변이 나온다. 배변할 때 상쾌한 느낌이 있다. 배변 후에도 더 이상 배변 욕구가 없고 뱃속이 깨끗한 느낌이 드는 경우를 말한다. 건강한 변의 형태나 크기는 바나나 한 개에서 한 개 반 정도로 색깔은 황토색이나 갈색 계통이고, 굳기 정도도 알맞은 것으로 휴지로 닦아낼 때 잔여물이 많이 묻어나지 않아야 분명한 쾌변이라고 할 수 있다.


1. 일과성 단순 변비
환경의 변화나 일시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2. 증후성 변비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변비, 구토나 복통이 따른다.
3. 직장성 변비
화장실 가는 것을 자제하거나 관장의 반복 등이 원인이 되어 변의가 생기지 않는 습관성 변비.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 증가하고 있다.
4. 상습성 변비
장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기능성 변비.
5. 증후성 변비
특정 질병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기질성 변비.
6. 경련성 변비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 등이 원인으로 한 번의 수축 운동이 강해져 변을 내보내는 시간이 느려진다. 변비와 설사를 반복하는 과민성장증후군의 한 가지.
7. 이완성 변비
복근이 약한 고령자나 마른 여성, 운동 부족인 사람에게 생기는 변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를 한 컵 마시면 배에서 `꾸르륵`하는 경쾌한 소리가 난다. 이런 습관을 가진 사람은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다. 물이 들어가 뱃속에 차가운 자극이 가해지면 두 배의 효과가 기대된다.

바쁜 사람은 국을 메인으로 하는 아침식사가 편리하다. 야행성이라면 늦잠부터 해결해야 한다.


● 이완성 변비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배설을 재촉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장에 자극을 준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냉수나 우유를 마신다. 식초가 들어간 음식, 마늘, 카레나 겨자, 후추 등 향신료를 적당히 이용한다. ▶ 변의 양을 늘려 배변반사를 재촉한다 → 식물성 섬유질과 물을 많이 섭취한다. ▶ 적당한 양의 알코올도 좋다 → 맥주의 탄산가스가 장을 자극한다. 적당한 음주라면 효과적이다. ▶ 식사 리듬을 고친다 → 하루 3번의 식사를 꼭 챙긴다.

● 직장성 변비 장에서 대뇌로 신호를 전해지게 한다.
아침에 변이 나오려고 하는 의지가 생기도록 한다 → 아침에 꼭 한 잔의 물과 식사를 한다. ▶ 변의 양을 늘리고 무르게 한다 → 섬유질 음식물과 물을 많이 섭취한다. ▶ 음식물은 섬유질 타입 → 이완성 변비나 직장성 변비 모두 불용성 섬유질과 수용성 섬유질 둘 다 섭취한다.

● 경련성 변비 장이 과민하므로 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변을 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식사를 한다.
장의 경련을 억제한다 → 장을 자극하지 않는 음식을 먹는다. ▶ 변의 양을 늘리고 무르게 한다 → 수용성 섬유질과 수분을 많이 섭취한다. ▶ 장의 연동운동을 정돈한다 → 하루 3번의 식사를 규칙적으로 한다.















● 해조·버섯류 해조류에는 수용성 일긴산, 버섯에는 글루간, 미끈거리는 부분에는 정장작용이 있으므로 경련성 변비인 사람에게 적극 권장한다.
● 과일류 수용성 팩틱은 말린 과일, 사과 껍질에 많고 정장작용이 있다. 과당과 구연산은 장을 활발하게 한다.
● 콩류 불용성이 풍부하여 이완성 변비인 사람은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청국장은 어느 타입에도 좋다.
● 야채류 불용성이 많은 뿌리채소는 이완성 변비에 좋다. 잎 채소는 부드러워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타입이다. 수용성인 마늘, 오크라는 경련성 변비에 좋다.
● 곡물·감자류 이완성 변비, 직장성 변비 모두 불용성이 많은 현미, 메밀이 좋다. 곤약은 어느 타입에도 좋다.


마늘은 장 내의 좋은 균인 비피더스 균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결국 좋은 균이 늘어나고 정장 효과를 보다 강하게 발휘하여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마늘의 냄새 성분인 알리신이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하여 변비에는 안성맞춤인 것. 단,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므로 하루에 한 쪽 정도만 먹는다.


사과는 정장작용에 좋은 식품으로, 설사 · 변비 양쪽 모두에 잘 듣는 좋은 식품이다. 특히 수용성 섬유질인 팩틴이 풍부하여 경련성 변비인 사람에게 좋다. 또 장을 자극하고 연동운동을 높여 주는 것은 사과산과 과일 전반에 포함되어 있는 과당때문. 사과 속에 들어 있는 과당은 변을 부드럽게 한다.

도움말·`화장실 다녀오셨어요?`(야마구치 토키코 저, 영진닷컴)|
일러스트·박경미|디자인·김진림|진행·이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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