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 디올 루지 디올 에딕트 - 3.5g
크리스찬 디올(Christian Dior)
평점 :
단종


엄마께는 797인 바이올렛 스펙트럼을 사 드리고, 나는 489 로즈 미라주를 구입했다. 여차저차해서 생각보다 싸게 샀는데, 주문시부터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큰 기대를 하고 있었다. 물건이 도착했을 때, 나는 그 기대가 어긋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다. 잽싸게 로즈 미라주를 입술에 스윽 발랐다. 그 촉촉함이란.. 색깔도 정말 예쁘게 나왔다. 베이지가 섞인 분홍인데, 약간 어둡지만, 가을에 딱 어울리는 색이었다. 그 위에 디올 립글로스를 덧바르니 와인빛이 살짝 도는데, 너무 예뻐서 집에서까지 바르고 있었다. 동생도 너무 예쁘다며 탐나는 시선을 보내면서 살짝 발라보더니 촉촉하게 잘 발린다며 좋아했다. 엄마도 너무 좋아하셨다. 올 겨울 이것만 있으면 되겠다시며 주머니에 늘 넣어다니신다. 색깔도 고급스러운 바이올렛빛으로 짙은 와인을 연상하게 하는 색이었다. 우리 모녀 셋은 모두 입술색이 없어서 립스틱을 바르면 그 색 그대로 발색이 된다. 디올은 색이 정말 우아하다. 게다가 케이스까지 고급스럽다. 또 입술 텃을 때 발라도 그다지 표가 안난다. 이제부터는 계속 디올만 쓰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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