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드라큐라가 좋아서 페이퍼를 썼다. 쓰면서 영화에 푹 빠져서 한 가지 중요한 이야기를 놓쳤더랬다.
그건 바로 김경호의 노래.
이 앨범 첫번째 곡이 '드라큐라'이다.
가사도 정말 좋다.
개인적으로 이 앨범을 정말 좋아하는데, 드라큐라랑 슬픈 영혼의 아리아... 이 두 곡이 젤 좋다.
1.
얼마 전에 소개팅 주선을 했다.
지금 둘은 사귀는 중이고, 어쩌면 나보다 먼저 결혼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예전에 내가 소개시켜줘서 결혼한 두 사람이 있는데, 친구인 여자쪽 부모님이 날 싫어하셨다. 왜냐면.. 남자 조건이.. 부모님이 원하시는 조건에 안 맞는 사람... 이라서...하하
이번에도 그렇다. 하하
그래도 두 사람이 좋다면 뭐 ㅎㅎ 그게 좋은 거 아닐까. 딸 가진 부모님 마음이야 상대가 넘치도록 다 갖고 있어도 모자란 법이니까.
2.
내일이면 지긋지긋한 이 생활도 끝이다. 이제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다. 긴 시간이었다. 장하다. 꼬마요정. ㅎㅎ 수고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