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煩惱)와 망상(妄想)의 근원을 끊으려고 수행(修行)하는 것은 무상무념(無想無念), 무심무아(無心無我)의 고요함에 이르기 위함일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 가운데서 얻은 체험으로부터 지혜를 구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 경지에 이를 때 세계는 일망지중(一望之中)에 있으며 대립은 없다. 이것이야말로 자신과 다른 사람, 선(善)과 악(惡)을 초월한 진실의 세계이다. "도(道)를 깨닫지 못할 땐 삼계(三界)가 있으나 깨달은 후에는 사방이 공(空)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무(無)와 공(空)의 경지에 이를 것인가.

 

삼계(三界)는 욕계(欲界 : 음욕과 식욕이 있는 사람이 사는 세계), 색계(色界 : 음욕과 식욕을 떠난 사람이 사는 세계), 무색계(無色界 : 물질을 초월한 세계) 등 중생이 활동하는 전세계.

 

이제..조금 저 말을 알 것 같다. 달마대사께서 열반에 드시기 전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믿는 자는 많으나 참불자는 적을 것이다...) 저 말을 말이 아닌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