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가르쳐 준 것도 없으면서 이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이야기 하고, 다른 사람이 가르쳐 준 건 잘못 배웠다고 비하하고, 이상한 거 시켜놓고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다고 그러고...
나 원 참...
15년치 달러, 엔, 위안, 유로화 환율을 엑셀로 정리하라는데...
상상력을 키울 수 있다고?
15년치 무슨 세계 흐름을 알 수 있다고??
와... 정말??
내가 이거 엑셀로 정리하면 세계의 흐름을 알 수 있을까?
근데... 이걸 나한테 시키는 이유가 뭘까...
나 기죽여서 자기가 얻는 건 뭐지?
정작 이 시기에 내가 배워야 할 것들을 놓치게 해서 자기가 얻는 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