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사람을 잘 믿는다.
좋은 면을 더 많이 보려고 애쓴다.
그러다가 뒤통수 맞는다.
몇 년에 한 번 꼴로 계속 맞는 중...
그래도... 세상은 아름다운 거라고 믿고 싶다.
모두에게 사랑받을 필요는 없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받으면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행복하다.
나는 인복이 많다.
나를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 그러니까... 이번에 크게 얻어맞는 뒤통수도 곧 낫겠지.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구나.. 새삼 배운다.
오늘도 마음을 추스르며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자비경을 읽으며 마음을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