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피터 파울 루벤스, 1620~21년작, 캔버스에 유채(패널에 옮김), 99,5x139cm,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허미티지 소장

메두사를 퇴치한 뒤 당당하게 하늘을 날아 귀향길에 오른 페르세우스의 눈에 띈 건 바다 한가운데 암초에 쇠사슬로 묶여 있는 아름다운 처녀였다. 그녀가 바로 도도한 어머니 카시오페이아의 죄 때문에 바다괴물에게 잡혀먹힐 운명에 처한 아이티오피아의 공주 안드로메다. 위기에 빠진 미녀를 그냥 두고 가는 건 영웅이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