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로자리..

학명 Fornax 약자 for 영문표기 The Furnace 적경 3시 적위 -30도

화학로자리는 프랑스의 천문학자 라카유가 1751년에서 1753년까지 남아프리카의 희망봉에서 남반구 하늘을 관측하면서 만든 별자리이다. 원래 화학실험로자리인데 보통 화로자리로 부른다. 이 별자리는 화학실험로를 발명한 라부아지에의 업적을 기념하여 만들었다. 라부아지에는 프랑스의 위대한 화학자로 근대화학의 기초를 확립하였다. 그는 당시 최첨단 과학실험기구인 화학실험로를 개발했는데 난로 위에 화학실험기구가 설치되어 있어서 장작을 피워 화학실험을 하는 기구이다. 라부아지에는 프랑스 혁명 기간에 정치에 참여하였으나 1793년 가을에 체포되어 1794년 5월에 단두대에서 생을 마쳤다.


이 별자리는 고도가 낮고 워낙 어두운 별로 이루어져 있어 우리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다. 그러나 에리다누스자리와 고래자리의 경계선을 정확히 안다면 그 바로 밑에서 4등성인 알파별과 베타별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베타별 아래의 에타3별과 피별이 화학 실험 기구이고 그 위에 희미한 별들이 화로에 해당한다. 그러나 별자리 모양으로 그림을 상상하기는 거의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