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의 마을에 민스라는 님프가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민스는 얼굴만큼이나 아름다운 향기를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것을 님프의 향기라고 불렀습니다.
민스는 지하세계의 왕비였던 페르세포네와 같은 님프의 마을 출신이여서
하데스의 눈에도 잘 띄었던 것같습니다.
첫눈에 맘이 들었던 하데스는 곧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고,
민스 역시 외모와는 다르게 다정한 하데스에게 사랑을 느꼈다고 합니다.


어느날 남편의 외도(?)를 눈치챈 페르세포네가 민스를 불렀다고합니다.
미처 이를 막지못했던 하데스를 뒤로하고 페르세포네는 그녀를 민트라는 풀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민트는 그녀가 가지고 있던 향기를 그대로 담아두어 풀자체에서 아름다웠던 그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페르세포네는 헤라만큼이나 질투가 심했답니다.-
하지만 한편에선 민스의 향기가 님프의 마을의 향기기도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고향을 그리워한 페르세포네가 일부러 그녀를 풀로 만들어 그 곁에 두어 고향을 생각했다고 합니다.
후에 그녀가 변한 풀을 페니 로얄 민트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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