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Tree & Plantation

WORLD MAP OF COFFEE
꼭두서니과(Rubiaceae) 코페아(Coffea)속의 야생 상록수인 커피나무는 주로 열대 밑 아열대성 기후의 강우량이 많은 곳에서 재배되며 해발 1000~3000m의 고산지대에서 좋은 품종이 생산됩니다. 열대와 아열대 지역, 그리고 일부 온대지방이 커피재배에 알맞은 기후와 토양조건을 갖추고있어, 북위 28도에서 남위 30도 사이의 지역을 커피 존(Coffee Zone)혹은 커피벨트(Coffee Belt)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 커피 존 내에서도 남북회귀선인 23.5도사이의 고산지대가 커피재배에 가장 알맞은 지대이며, 강우량은 연간 최저 1,000mm에서 최고 1.800mm정도이며 건기가 우기가 명확한 곳이 알맞습니다. 커피나무는 열대성 식물이지만 섭씨 30도 이상, 섭씨5도이하에서는 생장할 수 가 없습니다. 특히 서리에 약해 일부 농장에서는 바나나 같이 잎이 큰 식물을 커피나무와 함께 심어 지나치게 내리쬐는 햇빚이나 서리를 막아주기도 합니다. 커피열매를 맽을 때는 우기, 익기 시작 시작하면 건기가 계속되어야 하는 등 커피를 재배하기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조건이 따라야 합니다. 물론 토양이 매우 비옥해야 하며 배수가 잘 되는 곳이 좋습니다.
커피나무의 열매
커피는 파종 후 7 - 12개월에 이식하여 3년이 지나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러나 상품화될 수 있는 커피 열매는 5-6년이 지나야 하며 그때부터 14-18년 동안 수확이 가능합니다. 개화기로부터 결실하여 수확하기 까지는 12개월이 걸립니다. 꽃은 만개한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져버립니다. 그 뒤 열매가 맺히는데 처음에는 흑녹색을 띠었다가 성숙하면서 차츰 황금색으로 변합니다. 그리고 6-7개월이 지나면 짙은 붉은 색으로 변하여 성숙한 커피열매를 형성합니다. 잘 익은 커피 열매의 껍질을 벗기면 과육이 나오고 이 과육을 떼어내면 콩 같은 커피 씨가 드러납니다. 이것이 바로 커피의 생두입니다. 커피 열매 속에는 대부분 두쪽의 열매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 수정이 충분하지 못하거나 영양상태가 좋지 못할 때, 또는 나무의 윗부분에서 따낸 열매 중에는 씨가 하나밖에 없는 것이 있는데, 이것을 피베리(Peaberry)라고 합니다. 정상적인 씨앗(콩),은 길고, 둥근 모양이며 한쪽은 볼록하고 반대쪽은 편평합니다. 가운데 고랑이 있고 길이는 약 10mm, 무게는 약 0.15g입니다. 색은 녹색을 띠며 회색에서 푸른색, 또는 붉은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참고!) 자마이카 블루마운틴..커피의 황제

"커피의 황제'로 불리우는 자메이카의 커피는1725년 영국 식민지 당시의 총독인 니콜라스 라웨스경(Sir Nicolas Lawes)이 마르티니크 섬에서 들여다, 세인트 앤드류 지역에 심은 것이 최초라고 합니다. 그 후 1789년, 프랑스혁명 당시에 몇몇 프랑스 사람들이 아이티로부터 커피나무를 들여다 심으면서 커피 생산이 본격화되었고, 1807년에 노예제도가 폐지 된 후 커피의 생산량이 줄어들었으나, 1932년에는 의회가 사탕수수의 생산을 줄이고, 커피의 경작을 장려합니다. 이후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품질이 급격히 나빠지면서 1948년에는 커피 생산국(Coffee Industry board)을 신설하게 됩니다. 1969년 일본의 자본이 커피 산업에 유입되어 양질의 커피를 다시 생산하게 되어 "커피의 황제"의 면목을 이어가게 됩니다. 자메이카의 커피는 법적으로 규정된 일정한 조건을 갖춘, 블루마운틴 산록의 높은 지역에서 생산된, 뛰어난 향과 좋은 신맛, 뚜렷한 단맛과 풍미를 지닌, 콩의 크기가 일정하고 큰 커피만 '블루마운틴'으로 불리우며 나무로 만든 통에 넣어져서 출하됩니다. '블루마운틴'보다 조금 낮은데서 생산된 커피를 '하이마운틴'이라고 하는데, 물론 이것도 대단한 고급입니다. 자메이카의 커피 생산량은 2∼3000톤 정도에 불과하며, 그 중 90%를 일본으로 수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