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난한 사람에게 정호승나 오늘도 그대를 위해창밖에 등불 하나 내어걸었습니다나 오늘도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마음 하나 창밖에 걸어두었습니다밤이 오고 바람이 불고드디어 눈이 내릴 때까지내 그대를 기다리다 못해가난한 마음의 사람이 되었습니다눈 내린 들길을 홀로 걷다가문득 별을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