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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바토레 페라가모 인칸토 헤븐 EDT - 여성용 30ml
페라가모퍼퓸
평점 :
단종
인칸토 시리즈는 다 좋아서 헤븐이 출시되자마자 샀다. 그리고 역시! 좋구나~를 외쳤다.
기존 샤인이나 드림, 참만큼 달콤하지는 않지만, 무언가 아련함을 가지고 있는 게 은근한 매력을 뿜어냈다.
참의 따뜻한 청량감과 샤인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섞여있는 듯하다.
여름에 열심히 뿌리고 다녔는데, 약간 쌀쌀해지면서 가벼운 느낌이 들어 잠시 제쳐두었다가 며칠 전 다시 뿌렸는데, 향이 너무 좋다. 더울 때는 시원한 느낌을 주면서도 달콤했다면 지금 쌀쌀할 때는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달콤함이 맴돈다. 놀랍다.
향수병도 예쁘다. 뚜껑도 불편할 듯 한데도 불편하지 않고, 분홍색 용기를 보고 있자면 마치 꽃과 새들에게 둘러싸인 듯 하다.
향도 제법 오래 간다. 그래서 더 마음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