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리 퀸을 좋아하는, 비밀을 가진 권 사장과 누나 집에 얹혀 사는 백수였던 오만의 유쾌한 탐정 수사. 그리고 권 사장의 까페인 E퀸의 알바생 지희까지 힘을 합쳐 사건을 해결하는데, 가볍다면 가볍고 무겁다면 무거울 사건들을 기분 좋게 풀어나간다. 안타까운 사연도 있으나 결말이 좋았다. 오만의 결말 역시. 모두의 힘든 일도 잘 풀리면 좋겠다. 다만, 누나의 시어머니께 오만이 사부인 이라고 해서 놀랐다. 사돈 어른이 맞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