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란 신기하다. ‘길’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갈 수 있고, 또 돌아올 수도 있다. 가는 길이든 오는 길이든 그 길 위에서 다양한 인연들도 만나고 수많은 경험도 하고 따뜻한 추억도 쌓는다. 기쁘기도 슬프기도 아프기도 하면서 그렇게 길은 아름다워진다. 우리의 꿈처럼, 삶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