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 테이크아웃 18
정용준 지음, 무나씨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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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통로에서 세상에 나오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는 그 마음을 보듬어 이쪽으로 이끌어 주는 모습이 아름답다.
그동안 삽화가 깃든 책을 읽으면 불쑥 등장하는 삽화들이 때론 방해가 될때가 많았는데, 미메시스 테이크아웃 시리즈에 실린 삽화들은 소설과 잘 어울리면서 묘한 아름다움이 있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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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 테이크아웃 18
정용준 지음, 무나씨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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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야

네가 정말로 치즈를 끝내 길들이지 못하면.…, 그래서 너무 괴로워지면.....
내가 치즈와 헤어지게 해줄게..
미이는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묘한 미소를 지었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내가 반드시 헤어질 수 있도록도와줄게. 무슨 걱정이야. 헤어지면 그만인 거야. 그러니까 그런 날 오면 내가 도와줄 테니까….. 
앞으로 그냥 마스크 벗고 말하면 안돼?
주우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끄덕였다.
알겠어.
미이는 말했다.
그럼 줘.
주우가 마스크를 미이의 손에 올렸다.미이는 주우의 주머니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것도.
주우는 주머니에서 공 재갈을 꺼내 미이의 손에 올렸다.
미이는 그걸 손가락 사이에 걸고 몇 번 돌리더니 가방에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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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파이브 - 스탠포드는 왜 그들에게 5년 후 미래를 그리게 했는가?
댄 자드라 지음, 주민아 옮김 / 앵글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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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가장 흥미진진한꿈을 써내려가면서, 동시에 "아, 이건 불가능할것 같아"라고 말한다.  그러나 사실 당신에겐그 어떤 일도 가능하다.  원하는 것을 향해 당신은 진정 미친 듯이 달려들어 본 적이 있는가?
기억하라. 
당신이 가슴으로 뜨겁게 원하는 일 중 이 세상에 실현하지 못할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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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6
정이현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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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직설적인 간섭이 싫듯,타인의 삶에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 시대다.그래서 작가는 그러한 개인주의의 삶이 결국 파국을 맞이할 수 있다고 덤덤하게 그려내고 있다.
주변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삶들이라 책을 읽고 나니, 조금 서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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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지 못하는 모든 신들에게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6
정이현 지음 / 현대문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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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알지 못하는 세상의 모든 신들에게 간구하는 밤이 언젠가 올 것이다. 짐작보다 더 빨리, 등 뒤에서 적막한 저녁의 구름들이 몰려오는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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