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 테이크아웃 18
정용준 지음, 무나씨 그림 / 미메시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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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야

네가 정말로 치즈를 끝내 길들이지 못하면.…, 그래서 너무 괴로워지면.....
내가 치즈와 헤어지게 해줄게..
미이는 주머니에서 가위를 꺼내 묘한 미소를 지었다.
무슨 방법을 써서라도 내가 반드시 헤어질 수 있도록도와줄게. 무슨 걱정이야. 헤어지면 그만인 거야. 그러니까 그런 날 오면 내가 도와줄 테니까….. 
앞으로 그냥 마스크 벗고 말하면 안돼?
주우는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가 끄덕였다.
알겠어.
미이는 말했다.
그럼 줘.
주우가 마스크를 미이의 손에 올렸다.미이는 주우의 주머니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것도.
주우는 주머니에서 공 재갈을 꺼내 미이의 손에 올렸다.
미이는 그걸 손가락 사이에 걸고 몇 번 돌리더니 가방에 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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