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거리를 둔다
소노 아야코 지음, 김욱 옮김 / 책읽는고양이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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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환경이 다른 조건들 속에서 황혼이 되었을때 바라본 인생의 깨달음에는, 그래도 약간의 미묘한 차이점이 있지 않을까?괜한 어깃장을 놓은 것이 살짝 무안할 정도로 한 마디,한 마디에 동화된다.
인내,겸손,감사등 내뱉기엔 쉽지만,실천하기는 참 어려운 단어들이 곧 행복한 삶을 가꾸는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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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2017-08-21 10: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소노 아야코 책은 저도 전부 가지고 있는데, 어떠셨어요? 괜찮으시던가요?
예전에 지인들에게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을 선물로 주었더니 ( 읽기 편한 책이어서)
좋았다는 사람도 있고 별로였다( 아마도 일본인 특유의 개인주의적인 감성이 마음에 안 들었던 듯) 는 사람도 있었고 그랬거든요.

책읽는나무 2017-08-21 23:13   좋아요 1 | URL
저는 소노 아야코란 작가를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산문집이긴 하지만,좀 뭐랄까요??
인생을 많이 살아 본 사람의 경험담을 듣는 듯한 기분이었어요.실제로 작가의 연배가 그렇기도 한 듯하구요!
처음엔, 문화적 배경이 다르기에 어쩌면 저런 결론을 내려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여겨졌었는데 읽다 보니 문화적 배경보다도 연륜의 차이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더라구요.그리 생각하니 읽기가 좀 편했고,어떤 구절들은 크게 와 닿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엔 왠지 읽기 편한 책이 좋아져서요.저는 저런 에세이나 여행 에세이 뭐 그런 책들도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에세이집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이 책도 좋아하지 않을까?싶습니다^^
아~하이드님 서재에서인가,이 책 재미나게 읽었다란 소감을 보았었죠.그래서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신지 2017-08-21 23:49   좋아요 0 | URL
그동안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선물한 책이 소노 아야코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이었거든요 (저는 좋았다는 뜻이겠죠).
제목이 마치 자기계발서 같지만, 저는 이분 글이 다 내 생각 같아서, 또 상대방에게도 부담이 없을 것 같아서 (‘거리를 둔다‘ 처럼, 발췌한 것을 모은 책이어서) 선물해 준 것인데, 의외로 별로였다는 사람들도 있어서요.

그때 아, 생각보다... 혹시 다른 사람들은 개인주의에 거부감이 있나, 싶었던 기억이 나요. 도서관에 있으면, 그 책도 한번 보세요^^ 책읽는나무님은 어떠실지 궁금^^

신지 2017-08-22 10:42   좋아요 0 | URL
저는 참 좋았었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런 말들을 했는데요. 그런데 그게 아주 오래 전 일이라 지금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책 자체가 아주 오래전의 글들이어서 지금 시대에는 또 어떨지 모르겠어요.
생각해 보니, 이미 <거리를 둔다>를 보셨는데 <사람으로부터 편안해지는 법>까지 꼭 읽어야 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비슷한 책이어서). 모처럼 아는 책이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한 소리였어요. 부담 갖지 마세요 ^^

책읽는나무 2017-08-22 20:23   좋아요 1 | URL
이미 책 제목을 눈도장을 찍어 놓았습니다^^
도서관에 가면 한 번 검색해 보려구요.

저는 좀 저런 글귀들이 적혀 있는 책들을 부러 찾아 읽을 필요성이 있어요.늘 실수하고 후회하는 삶들이라~~이런 책들을 읽으면 약간 의기충전 되는 듯한 기분이 들곤 하더라구요.
이제부터 나도 멋지게!!자신있게!!살아갈 수 있겠다는 뭐 그런~~^^

<거리를 둔다>는 제목처럼 사람과의 관계에서 약간의 거리를 둬야 된다는 작가의 소견이 제가 생각하는 관점과 비슷하여 역시!!! 그랬더랬죠^^
신지님이 추천하신 책은 왠지 마음이 편안해질 것 같은 책일 듯합니다.
아까도 알라딘에서 검색을 한 번 해봤었어요.기대 충만입니다!!
(이러면 신지님이 더 부담스러우시려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