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5권

1.8월 19일~25일
2.판다님의 헌책 구입
3.이책은 요즘 인기가 많네~~
알라딘 마케팅부에서도 베스트셀러 1위고...
서재인들도 제법 읽고 있고....
내서재에서도 찾는 사람들이 종종 눈에 띈다....^^
우선 진우맘님이 이책을 원하는것 같아 얼른 읽고 부쳐줘야겠다 싶어 집어 든 책이다.....얼른 읽는다는것이 시간이 꽤 걸렸네??...이런~~~ㅠ.ㅠ
추리소설!!
어릴때 참 재미나게 읽었더랬는데.....
참 재미있는 분야다....^^
어릴땐 명탐정 홈즈 시리즈 책을 엄마한테 하루종일 사달라고 졸라대어....결국은 사서 읽었었다....
그때 아마도 학교 정문앞에서 책 외판원 아저씨한테 걸려서 전단지를 받아들었더랬는데....
그곳에 망원경이랑 워키토키랑 책꽂이를 선물로 준다는 대목에서 나는 워키토키를 너무도 갖고 싶어
엄마한테 무조건 책사달라고 졸라댔다...
심지어 남동생까지 합세했다....(책사면 워키토키 가지고 놀게 해줄께~~~ 하면서 응원군 하라고 했던것 같다.....^^)
책을 받고 워키토키를 가지고 노는데....며칠 안가서 고장나버렸다...ㅠ.ㅠ
그래도 명탐정 홈즈의 책들은 참 재미나게 읽었었다...
옆집에 살던 내친구도 홈즈책을 하루에 열권씩 빌려가서 열심히 읽었었다...
내친구는 우리집과의 담장위에 걸터앉아 읽기도 하고...자기네집 마루에 누워서 읽기도 하고...
마당 평상위에 누워서 읽기도 했다...
그친구네집엔 내가 들고 있는 책은 다 들고 있었는데....(친구 엄마가 이상하게 내가 하는 모든것들은 똑같이 친구에게 사다주었다...책은 물론이고..옷이랑 신발...심지어 머리방울까지!!....ㅡ.ㅡ;;....나는 친구랑 항상 똑같은 옷에 헤어스타일에 양말...머리방울까지 똑같은게 너무 싫었었다....ㅠ.ㅠ...매번 타인들로부터 니네 쌍둥이니??소리를 들어야 했으니까!!...ㅠ.ㅠ)
홈즈책은 없었다....하긴!!....홈즈책은 그 외판원 아저씨를 만나야 살수 있으니까!!..ㅎㅎㅎ
그래서 그친구랑 신가게 홈즈책을 읽고 서로 홈즈처럼 추리놀이를 하면서 놀던때가 생각난다...
이쯤되면 나도 따우님이랑 진우맘님의 어린시절 수준이랑 비슷했나??..ㅎㅎㅎ
따우님의 그페이퍼를 읽었을때 생각나지 않던 것들이
이책을 읽고 있으니.....갑자기 옆집친구가 생각나네??
고등학교 졸업하고 그친구는 이사를 갔는데 지금은 어찌 살고 있을꼬??
친했지만....우리는 서로 라이벌의식을 가지고 있었더랬는데..ㅎㅎ
아마도 친구의 엄마가 우리를 그렇게 라이벌의식을 가지게 만들었던것 같다...
에궁~~~
나는 민이 그렇게 안키워야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