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8권

1.8월 12일

2.도서관에서 빌려본책

3.이번주는 무척 바쁘고 힘든 시간들이었다....여러집안행사와.....그리고.........ㅡ.ㅡ;;

심경이 복잡하고 어지러워 방안에서 뒹굴수록 더욱더 머리가 아파온다....
그리하여...조카들손을 잡고서 도서관으로 내달렸다...
둘째조카는 도서관에 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열심히 아이를 설득시켰다....
도서관에 가면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올것이기에 너 책읽기 편하고 엄청 시원할것이다~~~
그리고 방학이라고 부산에 내려와서 계속 이렇게 놀고 그럼 안된다.....가서 책이라도 봐야지 않겠냐??
그리고 책을 대여해줄테니.....니가 원하는 책을 골라보아라~~~~
그랬더니 움직이는걸 귀찮아하는 둘째조카는 그제서야 따라나선다....
큰조카는 둘째와는 달리 활동적인것을 좋아하는지라....어디 나가자고 꼬드기면 좋아라 내손을 붙든다...
다행히 책을 잘 읽는편이라 그곳이 도서관이 되었든 장소는 크게 상관않고 무조건 숙모손을 잡는다...^^

민이는 떼어놓고 아이둘을 붙들고 굳이 도서관에 간 이유는.....
조카들 책을 읽힐 심산도 있었겠지만....먼저 나자신을 위한 이기심이 더 컸을께다....
아이들은 아동열람실에 집어넣은뒤....나는 문학열람실로 발길을 옮겨....아무생각없이 시간을 죽이고 싶었다.....내가 들고간 풀 오스터의 책을 읽으려고 했으나....글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아니 어쩌면....도서관에 비치된 책들이 나를 유혹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급기야 내책을 덮고...'그래...내가 니들을 읽어주마!!'다짐하고 책을 열심히 눈으로 훑어주었다.....
수많은 책들중 선뜻 한권을 고르기가 쉽지가 않다...
그중에 눈에 들어온책이 이책이었고....책상에 앉아 두시간을 족히 본것같다...
두시간은 아무생각없이 이책 한권에 집중할수 있었단것이 고맙게 느껴졌다...

봄,여름,가을,겨울의 사계절속의 달라진 풍경들을 렌즈에 담아낸 모습들이 정겹고 이쁘다...
그는.....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내기에 앞서....정겨운 풍경을 담아내려 노력한것같다....
그리고 우리가 반드시 기억하고 살아가야할 풍경들도 담아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진집이다.......
소장하여 두고,두고 보고싶은 책이다.......
그리고 그의 또다른 사진집도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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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4-08-14 0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특하지요??

그 안개에 싸인 숲을 보고 순간 숨을 멈췄었다는..

책읽는나무 2004-08-14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그래요!!
멋지게 렌즈에 풍경을 담아놓았더군요!!...^^
나도 그런 재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강운구는 그몇폭의 풍경들을 여러장으로 찍는것이 아니라...풍경을 몇시간이고 바라보고 있다가 아끼고 아껴둔 필름 한두장으로 찍는다는 말도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반딧불,, 2004-08-14 0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더 감동적이군요..

저는 슥 한 번 보고 말았습니다..
흑..그때 다른 책이 바빠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