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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가 살아나요 ㅣ 콩콩꼬마그림책 13
안윤모 그림, 유문조 글 / 길벗어린이(천둥거인) / 200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여지껏 내가 올린 아이들 그림책 리뷰는 주로 내아이가 재미있게 읽었던 책들 위주로.....반겨주었던 책들 위주로 리뷰를 올렸었다......아이에게 홀대를 받은 책들은 이상하게 나스스로도 손길이 잘 가지않게 되고...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리뷰를 올리는것에도 제외를 시켜버렸다....
지금 아이책꽂이엔 리뷰에서 제외된 책들이 몇권이 있는데....그중에 이책도 포함된다......ㅡ.ㅡ;;
이책은 개인적으로 보았을때 질적으로 상당한 수준의 책이다...그림책 이상의 그림들이 담겨 있는데...나는 처음 펼쳐보았을때 얼굴에 소름이 약간씩 돋았었다....너무나도 생동감이 넘쳐흘렀기 때문이다...
제목 그대로 무늬들이 살아움직이는듯했다....
또 어찌보면 어릴때 보았던 매직아이라고 일정한 무늬를 뚫어져라 쳐다보았었던 그그림들을 대하는듯한 몽롱함에 도취되어 나혼자서 이그림책을 즐겼던듯하다....
아이가 개월수가 좀 어렸을때 구입했던 책인데...몇번 보다가 별흥미를 느끼지 못하기에 계속 한구석에 처박아두었었다...오늘 책꽂이를 정리하다보니 문득 이책이 눈에 띄어 다시 한번 펼쳐보았다....몇달전에 보았던 그느낌과 설레임이 다시 샘솟았다...이제 무당벌레도 알고...물고기도 알게 된 아들녀석에게 이책을 보여준다면.... 어떤 반응을 나타낼까??....사뭇 기대가 된다....
다음주에 할머니집에서 돌아온 아들녀석에게 한번 보여줘야겠단 생각에 일단 눈에 띄는 자리에 꽂아두었다....^^
이그림책의 그림들은 그야말로 액자에 담아두고서 바라본다면 금상첨화란 생각이 절로 이는 책이다...그림들이 정말 섬세하고 예쁘다...그리고 생동감이 넘쳐흐른다....나자신이 그림속에 빨려드는듯한 느낌마저 감돈다....아마도 여느 그림책과는 또다른 신비한 매력에 흠뻑 빠질것이라고 자부한다....
우리주변의 자연풍경도 여러부분과 부분속에서 어느 특정부분 한부분만을 확대하여 바라본다면....아마도 정말 멋진 무늬가 나열되어 있다....그것을 잘 포착시켜 아름답게 잘 표현했다...
아이들은 이러한 그림들을 반복적으로 들여다봄으로.....어느 한부분에서 전체를 바라볼수 있는 확대된 시야를 차츰 차츰 크게 키워나갈수 있을것이다......그리고 모든것의 무늬를 눈여겨보게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게 만들어주는 그러한 그림책이다....
나중에 아이가 이그림책을 좋아하게 된다면....다시 한번더 들뜬 마음으로 리뷰를 써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