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권

 1.4월 12일 ~ 4월 17일

 2.이번달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

 3.너무나도 유명한 고전으로 익히 들어온 책!!....다 읽었는데...나만 안읽었나??...괜히 조바심내게한 책!!....결정적으로 금방 내가 다시 찾다가 포기했는데(명예의 전당에 명예의 전당이 안보였다..^^)..지난번에 명예의 전당에서 진우밥님의 소개란에서....감명깊게 읽은 책이 이책이라고 적혀있었다....그래서 이번에 한번 구입해보았다...^^

거의 긴시간동안 읽은 셈이다.....ㅡ.ㅡ......이책도 <새의 선물>과 마찬가지로....기대치를 넘 크게 가져....초반부에 좀 실망아닌 실망을 하였다....그래서 진도가 좀 더디게 나간것 같다....하지만...다읽고나니....아~~~ 싶었다....홀든 콜필드....세상에 없을것 같은 존재라고 코웃음쳐버릴수도 있지만....하지만...무수히 우리주변에 콜필드같은 존재가 건재하고 있을것이다....

그의 꿈은 '호밀밭의 파수꾼'이라한다....나는 읽는내내....콜필드의 독백에서....도대체 호밀밭이 언제 나오나?? 하면서 읽었다....제목과 너무도 연관성이 없어보였기 때문이다....하지만....콜필드의 장래희망이 호밀밭에 노는 아이들을 지키는 파수꾼이란다....아하~~ 제목을 이제서야 찾았다 싶었다....^^....나는 책을 읽을때...책제목을 보물찾기를 하는 습관이 있다...어떤 책은 제목을 못찾게 만드는 책도 있다....그러면...책을 덮고...억지로 내용을 더듬어서...제목의 연관성을 찾아본다....그렇게 해야만 마음이 편하다....^^....쉽게 보물찾기를 끝내면 '아!! 찾았다!!'하고 또 편하게 읽는다....어떤것은 넘 재미도 없게시리....제목이 벌써 내용을 의미하는듯한...보물찾기를 할필요성이 없는 제목은 좀 심심하다....작가들이 제목을 정할땐 보물찾기를 할수 있도록 좋은 제목을 붙혀주었으면 좋겠다....^^

이책의 제목도 꽤나 마음에 드는 제목이다....전혀 연관성이 없어보이지만....많은 뜻을 품고 있는 책이다.....어여....흥이 깨지기전에 리뷰를 올려야할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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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4-17 1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홀든 콜필드가 너무 좋아요! 조숙하고 강한척 하지만, 사실은 여리디여린 속내, 그 치기가...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킨다고나 할까?^^;; 생각해보니, 저는 주로 성인으로 넘어가는 소년기의 성장소설에 강하게 끌리더군요. 예전에 문학동네 신인상을 받은 <동정 없는 세상>도 재미있었어요. 또....상실의 시대에서 어른이 되려는 무렵의 와타나베의 독백이나....기타등등.
아저씨들이 어린 소녀를 좋아하는 로리타 컴플렉스처럼, 저도...뭔가 음흉한 기질이 있는 건 아닐까요? -.-;
참, 나중에 혹시 <성에> 읽게 되면 제목 보물찾기 꼭 해서 알려주세요. 제 기억에, 책 어디에도 성에라는 말은 없더라구요. -.-

프레이야 2004-04-17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문학사상사의 것으로 예전에 읽었어요. 민음사 공경희의 것보다 그 번역이 맘에 들더군요.
확실히 홀든의 어투에서 많은 차이가 나요. 저도 홀든이 참 좋더군요. 요즘 왜 이리 젊은(어린) 남자들이 좋지? ^^

책읽는나무 2004-04-17 2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은 성장소설을 좋아하시나보군요..전 성장소설은 그냥 그저 그랬는데...요즘 부쩍 성장소설이 좀 끌리더군요...그것은 내아이가 커간다는 느낌이 부합되기 때문일까요??...내아이도 곧 사춘기를 맞을것이고(?)...그래서...남같지 않은 느낌이 들더군요...그리고 나의 사춘기적 시절도 떠오르기도 하구요..^^
암튼...<성에>를 읽으면 제목을 꼭 찾아볼께요...^^

혜경님도 젊은 남자들이 좋으세요??...ㅎㅎㅎ....아줌마가 되면 다 그런가봅니다...저도 요즘 좀 그러한 기운을 느끼고 있습니다...그리고 저도 <호밀밭의~~>이책 고를때 어느 출판사의 것을 택해야할지 무척 갈등을 했어요...특히 고전같은 경우는 출판사가 넘 많다보니...무슨책을 읽을까?를 선택한후...어느출판사를 고를까?를 더 고민해야하는 경우가 있더군요..ㅡ.ㅡ
전 글샘님의 리뷰를 보고서 민음사를 택했거든요...^^....암튼....오늘 하루종일 홀든 콜필드가 자꾸 머릿속에 맴돌아 마음이 아련하면서도 복잡했던것 같았습니다...^^...

암튼..남들 다 읽은책 이제서야 읽었다고 떡하니 적는게 좀 부끄럽지만...한편으론...미리 읽어본 님들의 느낌을 전해받는것도 개인적으론 기쁘네요...이것이 나혼자만의 느낌이 아니고 여러명이 같이 공유하는듯한 느낌....그래서 오히려 전 님들의 코멘트를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군요..^^

책읽는나무 2004-04-18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다시 찾아보았더니......글샘님은 다른출판사의 책이었네요...그럼 어디서 본거였지??....ㅠ.ㅠ

비로그인 2004-06-02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크크... 저도 책 읽을 때 '제목찾기' 합니다.
대체 왜 이 제목인거지... 하는 의문이 안풀리면 가끔 짜증도 냅니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