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쑥쑥 그림책 - 전3권 네버랜드 아기 그림책
시공주니어 편집부 지음 / 시공주니어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아래 리뷰에 아이가 '노랑이불을 찾아서'란 책을 보고 울었다고 쓰셨는데...저희 아이도 똑같은 장에서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우리아이는 지금 19개월 들어섰는데 지난주에 이책을 읽혔더니...노랑이불 이책을 유심히 보면서 꼭 아이가 나무밑에서 우는 장면에서는 항상 얼굴표정이 심각하더니...어느날밤에는 엄마인 나도 우는 시늉을 같이 따라했더니...아이가 입을 삐쭉삐쭉하더니 눈엔 눈물이 글썽글썽!!!....내가 놀래서 쳐다봤더니 나중엔 진짜 울음을 터트리면서 내품에 안기더군여... 당황하긴 했지만.....아이의 눈물샘을 자극했다는것이 좋은책인가?? 란 생각도 했습니다...

'모양나라에 온 도깨비'이책은 지금 한참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하는 시기라...이책의 동그라미와 세모 네모등 모양을 일러주면서 막 그려줘서인지...그런대로 동그라미라고 말하면 집중해서 보더군요....

'큰나무와 작은나무'는 두나무를 통해서 크기의 개념을 파악하는 책이란 점에서 엄마인 입장에서는 마음에 드는 책인데..우리아이는 조금 따분해하는것 같았습니다....

우리아이도 글자가 두세줄씩 있으면..기다리는게 지겨워서인지 다음장을 바로 넘겨버리기 일쑤라서...나는 조급한 맘에 다시 이전장을 넘겨서 꼭 글을 다 읽어주거든요...아이가 너무 싫어하면 포기하지만요...그래서 이책들은 옆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가끔씩 읽어주면 좋을것 같네요...

제개인적으로는 '노랑이불을 찾아서'란 책이 마음에 듭니다.. 색깔도 구별할수 있고...끝부분에서는 노랑이불을 찾아서 행복한 얼굴로 잠이 들어 아침을 맞이하는 해피엔딩이란 점이 아이의 정서에 도움이 많이 될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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