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道 - 전5권 세트 상도
최인호 지음 / 여백(여백미디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장사꾼들의 도....商道 과연 이게 무얼까?? 생각했습니다... 현대의 장사꾼들이 생각하고 행하는 모든것을 부끄럽게 만들어주는 책이 아닐까 하네요.... 물론 그렇지 않은 상인들도 많겠지만요....

주인공 임상옥한테 얼마나 빠져버렸는지 임신말기쯤 되어...배가 땡기는것을 불구하고.. 이책을 다 읽어버렸습니다... 우리아이도 임상옥을 닮아 의롭고..지혜로운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읽으면서 조금은 내가 허준을 읽는것인지 상도를 읽는것인지 헷갈린적이 많았는데....사람으로서의 바름이 허준과 아주 흡사합니다....아니 어쩌면 우리네 선조들은 그정직하고 올바름이 다 똑같았었는지도 모르겠군요.....그러던 모든 좋은것들이 세월이 변하듯이 변하고 변하여 지금 이시기까지 온게 아닌가라고 생각해봅니다.....내아이가 자라나는 세상에는 제발 모든것이 제자리를 되찾아서 모두가 선하게 살아가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해집니다....물론 아이의 부모인 나자신부터 먼저 올바르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하겠지만요.....

이책을 읽고 있으면 장사꾼의 얘기이기보다는 임상옥의 인간됨에 흠뻑 빠져들수 있어서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읽는 시간이 너무나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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