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각의 번역 - 요리가 주는 영감에 관하여
도리스 되리 지음, 함미라 옮김 / 샘터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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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 핑크> 영화를 만든 감독이 쓴 음식 에세이집이다. 어려운 영화였던지라 보다가 멈추기를 반복하다 결국 포기한 영화였다. 그 감독이 쓴 책이라고 하여 살짝 긴장하고 읽었는데, 와...책은 달라도 너무 달라! 읽으면서 몇 번이나 웃었는지!! 감독이 재미나게 쓴 글은 이경미 감독 다음 두 번째인 것 같다. 그렇다고 이 책은 웃음만 있는 게 아니다. 각나라 음식 문화 체험과 비건의 이유에 대한 이야기도 있어 생각해 볼 여지가 돋보이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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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05-31 21: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요리에 진심이신 책나무님!! 영화는 어렵게 만들지만 책은 재밌게 쓰다니 다행이네요 ㅎㅎ

책읽는나무 2023-05-31 21:04   좋아요 1 | URL
음식 에세이집 좋아라 하거든요.
근데 진짜...이 책이 딱 제 스타일이었습니다.
읽으면서 혼자 빵 터져설라무네...ㅋㅋ
아, 근데 이건 순전히 저만의 취향일 수도 있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