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개관!

며칠 전 드디어 우리집 근처에 도서관이 개관했다.
먼 곳, 그것도 외진 구석에 있던 낡고 오래된 도서관이
아파트 단지 근처로 신축해서 개관까지....
감격이네,감격이야!!!
작년 코로나 시국에 열심히 공사를 시작한다고 했을때도
설마?했었는데..꾸준히 진행하고 있었고..
지난 주 개관했었고,사람들은 벌써 이용하고 있었다.
또한 도서관 옆에는 공립 유치원도 신축하여 등,하원하는
유치원생들을 바라보고 있자니 새삼스럽다.

딸과 함께 도서관 내부가 어떤지 탐방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아기자기 해서 좋았고,
생각보다 책이 예전보다 많이 없어 놀랐다.
빌릴 책을 검색하여 찾으니 책이 보이지 않아
문의했더니, 많이 낡은 책들은 버리고 왔다고!!!
그래서 책 권수가 줄어들어 보였구나!!
아...내가 또 희망도서 신청을 미친 듯 해야할 때가
돌아온 것인가?
요즘 많이 피곤한데.....ㅜㅜ

암튼 늦게 간 탓에 시간이 촉박하여 책 구경을 다 못하고
일단 눈에 띄는 책 한 권만 빌려 왔다.
다른 도서관에서 대여한 책만도 여러 권인지라...
읽어야 할 책이 많아 마음만 급하게 생겼다.
피곤하다,피곤해.....

그리고 입구에 전시해 놓은 팝업북? 전시품들이 예쁘고
신기해서 몇 장 찍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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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8-24 21:0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두 도시 이야기 빌리셨군요!! 작년에 오디오 북으로 열심히 듣고자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올려주신 사진을 보니 손재주 좋고 아이디어 좋은 사람들이 한국엔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팝업북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도 대단하네요.@@

책읽는나무 2021-08-24 21:14   좋아요 1 | URL
세 권짜리 시리즈를 사려고 했었는데 그냥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려고 생각을 바꿨네요...살 책들도 너무 많으니까요ㅜㅜ
오디오북도 따로 있군요?
팝업북이 아닌 게 맞네요ㅋㅋ
사진 올려 놓고 뭐가 눈에 띄어 사진 확대해 보니 팝 아트라고 명함이 보이네요.
한국 사람들 손재주 좋은 건 저도 인정합니다.물론 외국 작품들을 많이 안봐서 잘 모르겠지만 국내 돌아다니면서 살펴보면 와아~~~기가 막힌 작품들 진짜 많이 발견하곤 하거든요...다들 예술인들이에요.지난번 유퀴즈(또 유퀴즈 얘기가...ㅋㅋㅋ)에 조수미씨 나와서 그러더라구요.한국사람들만큼 아티스트적인 사람들 드물다구요.흥도 많고,재주들 많다구요.^^

기억의집 2021-08-24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우 팝업 멋져요. 저의 집 근방에는 도서관이 없어요. 버스로 한곳은 5정거장 정도, 다른 곳은 그 비슷한 정거장쯤 있어서 봄가을에 걸으면 한 사십붐 걸어서 오곤 했는데.. 이제 나이 드니 그것도 귀찮어 이제 도서관 이용 안 하려고요. 게다가 연체가 오래 되서 빌릴 수도 없지만.. 사서 읽는 책 정도로 만족하려 해요. 그런데 부럽긴 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으니~

책읽는나무 2021-08-25 10:11   좋아요 0 | URL
도서관이 나를 찾아 이사를 왔나?싶을만큼 신기하고 좋네요^^
예전에도 도서관 근처 아파트에 잠시 머문적 있었는데 그땐 밤 10시까지 그곳에서 책 읽다가 집에 들어와 바로 잠 자던 시절이 떠올라 문득 그리웠어요.이사하면서 도서관이 멀어지니 정말 시간내서 도서관 오르내린다는 게(다른 도서관이 굉장히 오르막길이었거든요ㅜ) 쉽지 않더라구요.계속 연체,연체 중이었는데 집 근처 그것도 평지길로 걸어서 1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그저 신기합니다.
오늘도 눈 뜨자마자 또 가고 싶은 걸 참고 있네요...비가 오니까요!!!
오전부터 염장질 마구 하고 있죠?ㅋㅋㅋ
죄송해요^^
그래도 이제부터는 울집에 구매해서 중고로 만들어 놓은 책들 빨리 읽으려고 노력중이기도 합니다.
책등도 바래져 진짜 중고책이 되어 있어 속이 쓰리네요ㅜㅜ
읽을 책이 너무 많아 지금 정신도 없고 피곤하고 그렇네요~
그래도 애들 밥 차려주고 또 책 읽고 열심히 노력중입니다^^

희선 2021-08-25 0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서관이 책읽는나무 님 집과 가까운 곳으로 이사왔군요 좋으시겠습니다 아직 책은 많이 준비하지 못한 것 같지만, 갈수록 늘어나겠지요 지금은 도서관에 오래 있기 어렵겠지만, 그것도 시간이 가면 나아질 거예요 책으로 저런 걸 만들다니 멋지네요


희선

책읽는나무 2021-08-25 10:16   좋아요 1 | URL
먼 곳 구석에 있어 한 번씩 가던 곳이었는데 옆으로 이사와서 신기하고 좋네요.
저 도서관은 실은 제가 학창시절부터 있던 도서관이어서 절판된 책들을 많이 가지고 있던 곳이어서 참 유용했었는데 이관하면서 그 책들을 버렸다니!!!!ㅜㅜ
근데 어떤 책들은 보존서고라고 따로 공간을 만들어 놨던데 그곳에 보관하기도 하나 보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눈여겨 보려구요.
어젠 아동 열람실에도 구경 갔더니 해리 포터 팝업북도 있고,팝업북 코너에서 한참 들여다 보고 왔어요.
참 손재주들 좋아요!!!
신기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