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ika 2004-04-23  

놀러왔어요...
금요일이라 괜히 마음이 떠서, 점심 먹고는 일 안하고, 이렇게 서재에서 놀고 있습니다.
저희 언니를 보니, 애 키울때는 잡지책 하나 읽을 시간도, 잠잘 시간도 부족해 하던데, 어쩜 이렇게 100권 읽기를 차근차근 부지런히 실행하시는지 대단하시네요~
매번 도서관에서 책 빌려서 그대로 반납하는 제가 이젠 좀 부지런해 져야겠네요~~ 자주와서 많이 반성하고 갈께요...
 
 
책읽는나무 2004-04-23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라도 대접해야할터인데....이거 님의 사진을 보면 저만 마시는것 같네요..^^
내일 토요일이라....조금 즐겁겠네요...^^....전 집에 있으니 매일 그날이 그날 같군요...그래도 아이아빠가 쉬는 날이 다가오는 날은 저도 괜히 마음이 들뜨긴 하더군요...그것이 주말이 주는 기대감이겠죠??^^
아이 키우면 정말 잠잘 시간이 부족하고....책읽을 여건이 안되긴 합니다...애가 책을 보도록 가만 놔두질 않거든요....ㅠ.ㅠ
그래서 되도록 재우고 나서 밤에 읽는데....잠이 많은 저로서는~~~~
그래도 요즘 저렇게 떡하니 페이퍼를 만들어놓아서 거의 뭐 의무감으로 책을 읽고 있는중입니다.....만인들에게 선포를 했으니 책임을 져야지 않겠는가?? 싶어서요....^^....저페이퍼를 만들지 않았으면 아마 올해도 할랑~~할랑~~ 그렇게 책을 읽었지 싶어요....그런데 올해는 꼭 이룰려고 마음 먹고서 거의 수험생수준으로 책을 읽습니다....은근히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구요...하지만 즐겁기도 하네요...한권,한권 다 읽고나서의 그느낌을 위해 중독된 기분으로 읽습니다..^^
그리고 전 아이엄마가 아니거든요...(울시부모님 말씀에 의하면요..)

책읽는나무 2004-04-23 14: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언제 600자가 넘었답니까??.....또 수다가 시작되었나봅니다...ㅠ.ㅠ
잠오면 문닫아놓고 나 잘것 다자고....할아버지랑 할머니랑 놀아라 하고서 나는 서재질하고.....아마도 민이 할아버지랑 할머니 안계셨으면 저 100권 도전기 어림도 없지 않나?? 싶어요...물론 서재질도 마찬가지겠지만요...^^
암튼...사람이란게 시간이 없으면 없을수록 하고 싶은게 많아지나봐요...한가할땐 암생각이 없었는데....요즘같이 책을 읽겠다고 난리를 피우니~~~~^^
님도 시집가기전에 책 많이 읽어두세요...저처럼 고생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라고 미리 인사드릴께요...^^

ceylontea 2004-04-23 16: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정말 일이 많아.. 포기하고... 서재에서 놀다가.. 일거리 싸들고 집에 가서 밤샘 하기로 했습니다... 이리 마음 먹으니 편하군.. 음하하..

책읽는나무 2004-04-23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일보다 서재일이 우선!!
이거....나중에 직장다니는 서재인들이 모두 회사에서 쫓겨나는 일이??
아니지....시댁에서 쫓겨나는 내가 더 빠를수도 있겠네요...^^

Laika 2004-04-24 0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서재 폐인들이 속속 배출 되고 있습니다. 저도 코멘트 놀이에 빠져 혼자 낄낄대기도 하죠....(큰일이야...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