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1권

 

 

 

 

1.2006년 12월

2.시공디스커버리에서 나오는 백 여권의 조그만 책들도 탐이 나곤한다. 예술인들을 비롯하여 심오한 주제들을 가지고서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는 것이 마냥 신기하다. 그래서 때론 다 읽어보고픈 욕심도 내어본다. 하지만 저많은 책들 막상 전권을 구입하여 진열해 놓아도 쉽사리 다 읽지는 못할 것이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 한 권씩 구입하여 읽는 것이 진도가 가장 빠르지 싶다.
그래도 가끔씩 텔레비젼 홈쇼핑에서 시공디스커버리 전집을 구매하라고 나를 유혹할시에는 그것을 감내한다는 것이 어찌나 힘이 들던지~~~ㅠ.ㅠ (물론 이책뿐만이 아니지만..ㅡ.ㅡ;;;)

이책은 전집중의 40권째인 툴루즈 로트레크 화가에 관한 책이다.
로트레크와 로트렉이라는 발음사이에는 무척 이질감이 겉도는 것 같다. 전혀 다른 사람을 지칭하는 느낌이다.로트레크는 키가 큰 사람일 것 같고, 로트렉은 키가 작은 화가 실제 인물처럼 느껴진다. 왜냐하면 나는 처음부터 로트렉에 익숙해 있었기 때문!

 그의 판화작품에선 감각성이 돋보이고, 그의 유화집에선 대범함이 돋보이는 듯하다. 그리고 자신의 신체적 결함이 그의 그림에선 더욱더 역동적으로 나타나는 것같다. 만약 그가 건강한 몸으로 태어나 일평생을 살다 갔더라면 천재적인 화가의 삶을 살 수 있었을까?

내겐 무척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는 화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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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e 2007-01-03 1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이 사람의 자화상이 기억에 남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