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vels

Killing in the Real World (1988)
Hangman (1991)
Past the Bleachers (1992)
Water Witches (1995)
Midwives (1997)  미드와이브스 - 산파들
The Law of Similars (1998)
Trans-sister Radio (2000)
The Buffalo Soldier (2002)
Before You Know Kindness (2004)
The Double Bind (2007)

* Non fiction

Idyll Banter: Weekly Excursions to a Very Small Town (2003)

작가웹사이트 : chrisbohjal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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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의 사망에 얽힌 수수께끼가 이 책에서 밝혀진다."
미국 문학 100년史 최대의 미스터리를
철저한 고증과 뛰어난 구성으로 그려낸 품격 높은 역사 추리 소설

음... 이건 제목만으로도 넘 끌어당긴다.
<단테클럽>이 별로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래도 기대를 해봐???
아무래도 포에 대한 거라면 읽어주는게 예의가 아닐까 싶다.

 

온다 리쿠가 너무 많이 나오지만 도코노 시리즈는 그래도 봐야겠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특히 엔드게임이...

세계 최초로 법원에서 다중인격장애를 인정받은 빌리 밀리건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재구성한 휴먼 논픽션이다.

사람이 24개의 인격을 소유할 수 있을까?
범죄자가 다중인격을 흉내내서 정신병 판정을 받는 사례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문제가 최초로 인정받은 사례라니 더욱 궁금해진다.
어떤 시각으로 이 책을 봐야 할지도 생각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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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로 2007-07-10 16: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리 밀리건> 보니까 그린비에서 <다중 인격>이라는 책이 생각나네요. 역시 24개의 인격을 가진 남자의 자전적 기록입니다. 굉장히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물만두 2007-07-10 16:54   좋아요 0 | URL
아, 이런 책이 또 있었군요. 찾아봐야겠네요.

아영엄마 2007-07-10 1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도코노 시리즈라면 빛의 제국에 나오는 그 도코노인건가요?

물만두 2007-07-10 20:01   좋아요 0 | URL
그렇습니다. 빛의 제국이 1편이었다면 민들레 공책이 2편, 엔드게임이 3편이죠.

행인01 2007-07-10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리 밀리건은 이전에 24인의 사이코라는 책으로 나온 것 같네요.
상당히 재미있게 본 기억이 나는 책입니다.

물만두 2007-07-10 22:36   좋아요 0 | URL
24인의 사이코... 하서에서 나왔었군요. 재밌게 보셨다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applepie 2007-07-26 0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빌리 밀리건 정말 재미있게 읽었어요. 전 몇년전에 일어로 읽었는데 좋았답니다.
 
얼론
리사 가드너 지음, 박태선 옮김 / 도서출판두드림 / 2007년 7월
평점 :
절판


 

경찰 특수 작전팀 저격수 요원인 바비는 출동 명령을 받고 남편이 아내와 아이를 권총으로 위협하려는 것을 목격한 뒤 자신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남편보다 먼저 방아쇠를 당겨 남편을 사살한다. 그리고 그는 늘 있던 심각한 가정불화를 해결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그가 지옥문을 두드린 시발점이라는 걸 몰랐다.

캐서린은 어려서 한 남자에게 납치되었다가 간신히 살아 돌아온다. 그리고 그 남자를 감옥에 집어넣는다. 시간은 25년이 흘렀고 그녀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은 알코올 중독자에 폭군이었고 아이는 이유도 없이 아팠다. 남편과 시부모는 그것을 캐서린 탓으로 몰아세웠다. 캐서린은 다시 궁지에 몰렸는데 남편이 죽자 이번에는 시부모가 양육권 소송을 낸다.

바비에게는 살인죄로 형사고발을 하고 캐서린에게는 양육권 소송을 하자 캐서린은 바비에게 공동 전선을 펴자고 하는데 이때부터 캐서린이 친하게 지낸 아이의 주치의와 유모가 살해된다. 여기에 바비는 경찰들에게 캐서린과 공모해서 그들을 살해했다는 의혹이 드리우고 바비는 자신에게 타협을 제시한 판사에게 의심의 눈길을 돌린다. 여기에 다시 등장한 25년 전에 캐서린을 납치한 남자가 가석방되어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다. 그는 점차 캐서린에게 다가오고 있다.

한 사람이 어린 시절 심각한 일을 겪으면 그것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된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상처를 극복하게 도와주기도 하지만 그 상처를 이용하려고 들기도 한다. 그 상처가 다른 사람에게는 이용할만한 약점이 되기 때문이다. 미국판 잔학기라고도 볼 수 있는 이 작품은 좀 더 미국식으로 와일드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하지만 그 반전과 스릴과 섬뜩함을 뒤로하고 자세히 들여다봐야 하는 것은 한 여자의 어둠이다. 그 깊은 절망과 살기위한 몸부림을...

그리고 다른 것도 생각하게 된다. 사형폐지론자들이 말하는 감형 없는 종신형이란 실현될 수 있는 일인가? 20세에 소아성폭행 전과가 있는 사람이 25년을 감옥에 있다가 나와도 그는 45세밖에 안 된다.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생각해 봐야 한다. 그가 70세가 되어 풀어준다 해도 불안한 상황이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음을 안다. 그런데 권력과 힘을 가지고 법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자신의 사사로운 이익에 눈이 멀어 이런 자를 풀어 줄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그래서 다시 누군가 끔찍한 고통을 겪게 된다면, 그래도 누구도 신경 쓰지 않는다면 과연 그것은 그래도 괜찮은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우리가 생각한다고 바뀌는 것은 별로 없겠지만 생각하지 않는 것보다는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다.

책의 제목 그대로 ALONE이다. 인간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와 함께 있을 수는 없다. 누구나 혼자가 될 때가 있고 고립되고 외롭게 될 때가 있다. 하지만 내가 혼자 누군가의 구원을 애타게 기다릴 때, 나의 가족 누군가가, 내가 아는 누군가가 그럴 때 도움을 줄 사람이 없다면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무엇이든 할 수밖에 없다. 그 어둠 속에서 각기 자신의 살 길을 찾는 사람들의 방법이 우리를 찾아온다.

이 여름 보면 좋을 만한 작품이다. 그리고 책을 덮은 뒤에도 긴 여운의 그림자는 계속 남을 것이다. 빠른 결말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알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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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07-07-10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딱..영화로 만들면 좋을 책이군요..^^

물만두 2007-07-10 12:55   좋아요 0 | URL
네, 영화같은 작품입니다^^

Apple 2007-07-10 1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국판 잔학기라니..재밌나봐요!!!+_+저도 다음에 이거 사야겠어요!!

물만두 2007-07-10 16:18   좋아요 0 | URL
비교해서 보시면 더 재미있을 겁니다. 물론 재미로 접근할 소재는 아니지만 나라에 따라 시각차와 담아내는 표현의 차이, 그리고 반응하는 사람의 차이를 잘 알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7월달에 구매한 책을 하나의 리스트로 만들어 올려본다.

 


13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절대미각 식탐정 6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10월
3,500원 → 3,150원(10%할인) / 마일리지 170원(5% 적립)
2007년 07월 09일에 저장
절판
아동 수집가 1
자비네 티슬러 지음, 권혁준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7월 09일에 저장
품절

이벤트땜에...
아동 수집가 2
자비네 티슬러 지음, 권혁준 옮김 / 창해 / 2007년 7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2007년 07월 09일에 저장
품절
붉은 손가락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7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2007년 07월 16일에 저장
구판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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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하게 헌신적인 덱스터 모중석 스릴러 클럽 9
제프 린제이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정말 끔찍하게 헌신적이다. 자신의 의붓여동생을 위해서 시키는 모든 일을 목숨 걸고 뛰어드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하지만 가만히 보니 덱스터가 한 일이라고는 별로 없다. 덱스터가 주인공 맞아? 자신의 가면을 숨기기 위해 내세운 여자 친구 리타와 그녀의 아이들과 놀아주고 자신이 표적으로 삼은 아동을 상대로 한 나쁜 짓만 일삼는 연쇄 살인범은 두 명 중에 한명만 잡고 한명은 잡을 시간을 못 내고 다른 사건을 해결하러 돌아다닌 거 아니냐고... 거기다 그 사건도 자신이 해결한 것도 아니고...

어쩌면 이 작품은 덱스터가 악을 악으로 응징하는 방법을 택했듯이 나쁜 범죄자, 그것도 한니발 렉터 버금가게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살인마를 등장시켜 독도 때론 약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려고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작가의 의도가 말이다.

정말 한니발 렉터 이후 이렇게 잔인한 살인마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인간을 살해하는 것보다 더 잔인한 것은 영혼을 말살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듯 살인마는 절대 사람을 살해하지 않는다. 다만 그만의 방법으로 복수를 할뿐이다. 도대체 그는 왜 복수를 하는 것이고 경찰도 손을 쓸 수 없는 문제란 무엇일까?

이 작품을 보면 미국인들이 그저 보고 좋아라할 만한 것 같지 않은데 생각이 좀 다른 것 같다. 뭐, 자기 나라니까 그런 걸까? 시시콜콜 남의 나라 내정에까지 간섭하고 자신들 맘대로 주물러야 속이 편하고 그걸 위해서라면 테러리스트에게 무기를 대주고 뒷돈 대주는 것도 마다하지 않다가 쓸모가 없어지면 가차 없이 버리듯이 그들의 국민도 어떤 인물이든 쓸모가 있다면 쓰고 쓸모없어지면 어떻게든 버리는 일을 되풀이한다. 여기에서 어떤 누군가가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닐까? 예전의 동지가 적이 되어 돌아왔을 때 그의 행동을 아는 이들이 취할 수 있는 일은 몇 가지 없다. 재빨리 찾아내서 제거하고 은폐하는 일...

이러니 미국이란 나라에 그렇게 음모론이 판을 치는 것 아닐까 싶다. 그나저나 덱스터가 끔찍하게 헌신적으로 나오다가 이제는 결혼과 양육까지 하려고 한다. 과연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지만 악마를 잡는 방법에 꼭 한 가지만 있는 건 아니니까 어디까지 갈지 두고 봐야겠다.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것은 다음 작품 표지는 제발 이렇게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왠만해서는 표지나 내용외의 다른 점은 언급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건 정말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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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9 12: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물만두 2007-07-09 12:2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레몬향기 2007-07-09 1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실망스러워요 ㅠㅠ 진짜 차라리 아무것도 없는 검은색바탕이 더 좋을듯;;;

물만두 2007-07-09 13:30   좋아요 0 | URL
저도 좀 그래요.

비로그인 2007-07-09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라마에서 덱스터를 연기한 마이클 씨홀 횽아가 책 표지로 나왔군요;;
저는 드라마만 봤는데 책은 어떨까 또 궁금해요. 2시즌이 나오기 전에
책도 한번 봐야겠어요!!

물만두 2007-07-09 13:31   좋아요 0 | URL
이 배우 이름이 그렇군요. 보세요. 드라마와는 또 다른 느낌일 겁니다^^

다락방 2007-07-09 18: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표지가 무슨 남성잡지 같아요. 하하. 색다른데요 :)

물만두 2007-07-09 19:01   좋아요 0 | URL
미국에서 원작 드라마가 방송되는데 그 드라마 주인공이랍니다^^:;;

메이즈리크 2007-07-09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데 미국에서는 보통 영화 개봉 시기에 맞추어 발간되는 원작 소설은 대부분 영화 포스터나 영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죠.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런 시도도 나쁘지는 않다고 보지만(프리즌 브레이크 마찬가지), 문제는 이 표지가 소설의 내용을 잘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도 왠지 주인공의 저 포즈가 GQ같은 잡지의 표지 모델 같이 생각되는게...

물만두 2007-07-09 20:34   좋아요 0 | URL
네, 문제는 남자의 포즈라고 생각되요. 그냥 드라마의 한 장면이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모딘 2007-07-09 22: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괴고 있는 저 손이 시체 손 같아 마음에 드는데요....

물만두 2007-07-09 22:49   좋아요 0 | URL
그 점을 보셨군요^^ 마음에 드는 분도 계시니 다행이네요^^;;

향기로운 2007-07-09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의 제목이.. 물만두님 다워요^^ 그리고... 표지가 다락방님 말씀처럼 남성잡지 같아요^^;;

물만두 2007-07-10 10:26   좋아요 0 | URL
일단 보시라니까요^^

메이즈리크 2007-07-12 2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왜 한국판 표지가 이런가 했더니.....

요즘 미국에서 나오는 음흉하게 꿈꾸는 덱스터 표지가 바로 저 표지더군요. 그런데 미국 페이퍼백 표지는 팔 방향이 반대~~



물만두 2007-07-13 10:19   좋아요 0 | URL
아, 미국판 표지랑 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