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아무런 상관도 없는 사람입니다.
솔직히 알라딘에 가입도 문득 여기에 글을 남기고 싶어져서 방금 했습니다.
물만두님과 인터넷으로 소통해본 적도 없고, 추리소설을 읽는것도 별로 즐기지 않습니다.
다만, 작년쯤이었던가,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알게 되었고, 얼마안가 하늘로 가게 되신 것과,
이런저런 사연들을 들은 것 밖에 없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람이지만,
그저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뭉클한 마음에, 벌써 가신지 1년도 더 지났지만 이렇게 이제서야 조심스레 글을 올려 봅니다.
서로 알고 지내던 분도 아닌데도, 당시에 참 슬퍼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다시 와서 뵈어도 눈물이 나네요ㅎ..
'인생도 미스터리, 책도 미스터리, 내 맘대로 미스터리다' 라는 말이 참 특별하게 와 닿습니다.
부디 저 위에서는 아프지 않고 편안히 지내고 계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