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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이 또 길어지네요.
장 구 치고 북 치고 하다 보니이 책을 왜 썼는지 흐릿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난 간 끝에 아슬아슬 매달려 있을 분들에게난간의 다른 쪽 끝에서 이 책을 보냅니다.
단 한 분에게라도 어설픈 위로보단 단순한 응원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 P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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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은 <역사는 누구나 동의하는 거짓말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유명하다. - P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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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작가 필립 K. 딕은 이렇게 말했어요. 현실은 우리가 그것을 믿지 않게 되는 순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이 말의 함의는, 우리는 우리가 존재한다고 믿는세계에서, 우리 자신이라고 믿는 인격을 연기하면서, 우리가 말을 주고받는다고 믿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존재일뿐이라는 뜻이죠. 우리의 정체성이라는 건 우리가 바꿀수 있는 기억들의 집합에 불과하다는 의미예요. - P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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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특정한 방식을 ‘좋은 죽음‘이라고 정해놓는다면, 그와 다른 방식은 ‘나쁜 죽음‘이 되는 걸까. 각자 처한 문화적 가치관과 현실적 여건, 맥락이 다른데 합의된 특정한 방식을 정하는 게 가능할까. 특히 한 사람의 죽음에는그의 주변인들과, 죽음의 현장을 지키고 시체를 책임질 사람들이 연루된다.(아무도 연루되지 않는 죽음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좋은 죽음이 그들에게는 나쁜 죽음일 수 있다면 그건 좋은 죽음일까 니쁜 죽음일까.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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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쾌감은 상대적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경우에 따라서 그것은 고통의 중단을 의미하기도 한다는걸요. 고통이 강할수록 그것이 멎을 때의 쾌감은 크기 마련이니까요. 오래 불편함이 지속되고 난 뒤에 찾아오는 쾌감은 아무리 소박할지라도 희열의 순간을 선사하죠.」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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