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평전으로 유명한 뤼디거 자프란스키의 <쇼펜하우어 전기>(꿈결)가 출간되었다. <니체>와 <하이에거>를 포함하면 철학자 3부작이라고 해도 좋겠다. 거기에 <괴테>는 별권이다. 독일 낭만주의를 다룬 <낭만주의>까지 다섯 권을 묶어서 리스트로 만들어놓는다. 독일문학과 철학에 관한 유익한 길잡이로 삼을 만하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쇼펜하우어 전기- 쇼펜하우어와 철학의 격동시대
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 정상원 옮김 / 꿈결 / 2018년 6월
28,000원 → 25,2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00원(5% 적립)
2018년 06월 25일에 저장
품절
니체 - 그의 사상의 전기
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 오윤희.육혜원 옮김 / 꿈결 / 2017년 10월
22,000원 → 19,800원(10%할인) / 마일리지 1,100원(5% 적립)
2018년 06월 25일에 저장
구판절판
하이데거 (양장)- 독일의 철학 거장과 그의 시대
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 박민수 옮김 / 북캠퍼스 / 2017년 1월
33,000원 → 29,700원(10%할인) / 마일리지 1,650원(5% 적립)
2018년 06월 25일에 저장
절판
낭만주의- 판타지의 뿌리
뤼디거 자프란스키 지음, 김영옥 외 옮김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2년 2월
19,000원 → 18,050원(5%할인) / 마일리지 950원(5% 적립)
2018년 06월 25일에 저장
절판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보이는 것만 보는 게
눈의 편견이다
그렇다고 눈을 뺄 수는 없다

볼 수 없는 것들과는
매일매일 작별한다
그때그때 지나칠 때마다

차창에 이마를 댄다
다시 보지 못할 것들과는
급하게 입을 맞춘다
(사실은 눈을 맞춘다)

다시 못 볼 인연이라면
아스팔트도 그립다
건너지 못한 횡단보도

매일매일 그런 마음으로
눈을 감는다
만질 수 없는 것들이 멀어진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wo0sun 2018-06-25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흑백영화의 제목은?
고모옆에 껌딱지처럼 붙어서 봤던 주말의 명화
어흥~~~으로 시작하던.
(저 초딩땐 고모가 세상에서 젤 세련되 보임.
영화보기도 일명 고모따라하기 프로젝트ㅋ)

로제트50 2018-06-25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사블랑카

two0sun 2018-06-25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사블랑카~저도 봤는데~
저남자배우가 험프리 보가트는 아니죠? 맞나?
제 기억속의 험프리 보가트는 더 멋있었는데~~

로쟈 2018-06-26 00: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데이비드 린 감독의 ‘밀회‘입니다.~

two0sun 2018-06-26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본영환데~
(역시 전 영화랑 안친한듯. 몇년전에 봤는데)
몇장면과 분위기?는 기억이 나네요.

bond2000 2018-06-26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46년, 제 1 회 칸 영화제 그랑프리 수장작 (십여편 중 한편) 이네요 ^^

꿀복 2018-06-30 18: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너지 못한 횡단보도 ... 많은 것들이 생각나요

philocinema 2018-09-06 13: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중 여주인공인 로라의 내면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으로 표현한 것이 인상적 이었습니다
 

해변으로 가요
라는 노래 들으며 딴데로 간다
해변은 어디에 있었나
매일 저녁 해변으로 갔다

여름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밤바다 파도 소리 들으며
지난날을 되새김질했다
왜 이런 날은 떠올리지 못했나

24년이 지난 어느 날
해변으로 가요를
들으며 나는 딴데로 가고
해변으로 가서 마시던 캔맥주는

거품마저 삭은 지 오래
나는 오늘도 해변으로 나갈 채비를 하고
나는 해변으로 가요를 들으며
내일도 해변으로 가서

잃어버린 시간을
바닷물과 함께 움켜쥐고
나는 또 딴데로 가며
오래 전 시간을 되새김질하고

나는 갈 곳이 없고
나는 가는 곳이 없고
나는 딴데로만 가는 게 특기였나
해변으로 가요

해변은 어디에 있었나
태양은 어디로 숨었나
태양이 앉았다 떠난 자리 같은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물거품을 애도하고
거품은 거품끼리 몰려 다니고
나는 딴데로 간다
나는 딴데로 가며 해변으로

간다 아무도 없는
해변으로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wo0sun 2018-06-25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윤향기의 아니 키보이스의 해변으로 가요
13살부터~송창식 윤형주의 노래를 들었더랬죠.
뭘 알고나 들었을까 싶네요.
그 어린것이.
이젠 땡볕 내리쬐는 해변을 좋아할만큼의 열정도 사라지고
해변에서의 나 잡아봐라~~는 저멀리 추억속으로~~ㅎㅎ

로쟈 2018-06-26 00:07   좋아요 0 | URL
네 버스에서 흘러나와 오랜만에.~
 

쭈꾸미밥상집에서
여인의 초상을 읽는다
대안이 있었나
분노와 용서가 아니면 도덕형이상학
쭈꾸미 비빔밥을 먹으며
분노했다 용서하고
도덕형이상학을 숙고하고?
쭈꾸미의 체면을 생각해서
정중히 거절한다
못생긴 여자의 역사도 있었지
밖에 나와서까지 읽을 건 아니잖나
그럼 식인의 형이상학?
맙소사
나는 쭈꾸미로 충분하다네
이사벨 아처는 그렇지 않았지
젊고 아름다운 이사벨에겐
부유한 귀족도 쭈꾸미였지
인생은 모험이어야 했어
조건 너머에
예측가능한 삶 너머에
누구도 살아보지 못한 삶
이사벨은 남자를 잘못 보고
이사벨은 사기결혼을 하고
이사벨은 인생을 배우지
무엇과도 바꾸지 않을 인생이지
이사벨 아처만의 파란만장
하지만 그것이 인생
그것이 여인의 초상
쭈꾸미 아닌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two0sun 2018-06-24 01: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쩌다 보니 리비스와 이글턴의
여인의 초상에 관한 글을 읽게 됬네요.
(읽는게 아니였는데~머리가 복잡복잡ㅎㅎ)
강의가 궁금하고 기다려집니다.

로쟈 2018-06-24 17:03   좋아요 0 | URL
헨리 제임스의 모호성을 어떻게 봐야 할지 저도 고심중.~
 

프랑스 시인 로트레아몽의 <말도로르의 노래>(문학동네)가 황현산 선생의 번역으로 새로 나왔다. 기존 번역본들이 절판된 터라 이미 부재한던 시집인데 이제 다시 기대할 수 있는 최량의 상태로 존재하게 되었다.

그런데 <말도로르의 노래>는 역설적으로 번역의 영향을 덜 받는 작품으로 보인다. 보들레르에서 말라르메까지 프랑스 대표 시인들의 시가 한국어 번역을 통해서도 살아남는 경우는 극히 희소한 가운데 로트레아몽은 예외로 보이기 때문이다. 어떤 번역을 통해서건 시답게 읽히고 뭔가 영감을 준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림에는 한국현대시에 은연중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된다. 랭보나 말라르메의 영향을 식별하기 어려운 것과 비교된다고 할까.

시집을 읽은 게 나로서도 20년도 더 전의 일이라 이런 판단이 유효한지는 다시 따져봐야겠다. 그럴 기회가 생겨서 반갑게 생각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2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황금모자 2018-06-2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현산 선생께서 번역하신다는 얘기만 쭈욱 듣다가 드디어 출간돼서 반갑네요.
시론 수업 때 들뢰즈의 동물-되기와 로트레아몽의 변신에 관한 내용을 배운 걸로 기억합니다... 그때 꽤 흥미진진해서 민음사 판으로 사서 읽었더랬죠.. 하지만 민음사 판은 편역본이라 아쉬웠는데 이번에 완역으로 나와서 기쁩니다. 바슐라르의 로트레아몽도 언젠가 다시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로쟈 2018-06-23 23:46   좋아요 0 | URL
네, 바슐라르의 책도 그러고 보니 절판된 지 오래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