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아직 접수를 한달 남겨놓고 있지만 미리 공지가 떠서 공유하기로 한다. 이번 가을에 러시아문학 강의가 많은데, 강남도서관에서는 이번 가을에 지난해와 올봄 19세기 문학에 이어서 20세기 러시아문학 강의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 포스터를 참고하시길.


로쟈의 러시아문학 강의. 20세기



1강 10월 10일_ 체호프, <벚꽃동산>



2강 10월 17일_ 고리키, <어머니>



3강 10월 24일_ 자먀찐, <우리들>



4강 10월 31일_ 플라토노프, <체벤구르>



5강 11월 07일_ 불가코프, <거장과 마르가리타>



6강 11월 14일_ 파스테르나크, <닥터 지바고>



7강 11월 21일_ 숄로호프, <고요한 돈강>



8강 11월 28일_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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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하파 2019-08-2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번엔 일때문에 선생님의 강의를 못듣습니다. 제 러시아는 19세기에 멈춰버리는군요...

로쟈 2019-08-27 08:26   좋아요 0 | URL
다른 기회에.~
 

‘로쟈의 저공비행‘을 서재의 문패로 달고 있지만, ‘로쟈‘라는 주인장 이름을 뺐다면 ‘게으른 저공비행‘이 되었을 것이다. 아주 오래전에 낸 자작 문집 제목이기도 했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고른 것이 휴식에 관한 책이다. 로버트 디세이의 <게으름 예찬>(다산초당). ‘숨 가쁜 세상을 살아가는 이들을 위한 품격 있는 휴식법‘이 부제다. 원제를 보니 ‘레저의 즐거움‘이다.

저자는 호주의 러시아문학자인데, 번역된 책 이전에 <사랑의 황혼: 투르게네프와 함께 하는 여행>의 저자로 먼저 접했다(확인해보니 지난 5월에 구입한 책이다). <게으름 예찬>이 처음 번역된 책인데 <사랑의 황혼>을 포함해서 더 나오면 좋겠다. 호주의 러시아문학자이면서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도 엿볼 겸. <어느 어머니의 수치>라는 제목의 책이 자서전이다.

˝저자는 고전문학 작품인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게으른 자를 위한 변명>, 요시다 겐코의 <쓰레즈레구사>, 시트콤 ‘핍 쇼‘와 다큐멘터리 ‘스시 장인: 지로의 꿈‘ 그리고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까지,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경유하여 ‘진정한 휴식’이라는 키워드를 편안하고 위트 있게 풀며, 우리에게 지적 만족감까지 선사한다.˝

며칠전 로버트 스티븐슨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강의하고 스티븐슨의 평전도 주문했는데 <게으른 자를 위한 변명>까지 썼는지는 미처 몰랐다(연보에 나오지 않았다). 확인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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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학기 강의가 거의 마무리되고 있는데, 어제는 대구 현대백화점 종강이 있었다. 가을에는 계속 진행중인 세계문학강의(가을에는 <율리시스> 읽기다) 외에 '북토크'를 네 차례 진행한다. 요청에 따른 것으로 주제는 예술가소설 읽기로 잡았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와 함게 읽는 Book Talk


1강 9월 4일(수) 16:00-17:40 <말테의 수기>



2강 10월 11일(금) 16:20-18:00 <토니오 크뢰거>



3강 11월 01일(금) 16:20-18:00 <달과 6펜스>



4강 12월 13일(금) 16:20-18:00 <닥터 지바고>



덧붙이자면, 정기 강의의 <율리시스> 읽기는 10월-11월에 네 차례에 걸쳐서 진행한다(금요일 오후 2시-4시). 


로쟈와 함께 읽는 율리시스


1강 10월 11일_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1)



2강 10월 25일_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2)



3강 11월 08일_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3)



4강 11월 22일_ 제임스 조이스, <율리시스>(4)



19. 0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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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맘 2019-08-26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강 날짜가 11 월 1일이 맞는지요?
혹시 11월8일이 아닌지?

로쟈 2019-08-26 22:50   좋아요 0 | URL
흠, 그렇네요. 내일 확인해보겠습니다.

로쟈 2019-08-27 09:23   좋아요 0 | URL
강의실 사정으로 1일로 잡혔다네요.
 

강의 재공지다. 독서모임 책사랑의 하반기 강좌의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었다. 강의에서는 19세기 프랑스문학의 세 거장을 읽는다. 빅토르 위고와 스탕달, 그리고 발자크다. 강의는 9월 4일부터 12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서 수요일 오전(10시30분-12시30분)에 진행되며 장소는 서울시NPO지원센터 2층 강의실이다(유료강의로 단강 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및 신청은 010-7131-2156 오유금).  


로쟈와 함께 읽는 프랑스문학


1강 9월 04일_ 위고, <파리의 노트르담>



2강 9월 18일_ 위고, <93년>



3강 10월 16일_ 스탕달, <아르망스>



4강 10월 30일_ 스탕달, <적과 흑>



5강 11월 20일_ 스탕달, <파르마의 수도원>



6강 11월 27일_ 발자크, <나귀 가죽>



7강 12월 11일_ 발자크, <고리오 영감>



8강 12월 18일_ 발자크, <잃어버린 환상>



19. 0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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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13명이 술 때문에 죽는다
다른 이유는 없다는 듯이
죽는다, 죽는다고 한다
매일 13명이, 이 순간에도 주정을 한다
술주정을 하다가 숨이 넘어간다
정말 다른 이유는 없다는 것인가
이 얼마나 순도 높은 죽음인가
매일 13명이, 작당하지도 않은 채로
분명 주정의 이유는 있을 테지만
아아, 과묵하게도 매일 13명이
순전히 다른 이유는 없다는 듯이
술을 토하는 심정으로
죽는다, 죽어간다
하필이면 13명인가
하지만 그런 건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때마다
매일 13명이 채워진다
어디선가 술에 취한 인생들이
차례로 순번을 기다리다가
마침내 그날을 맞이하는 것인가
오랜 습관과 염원이 만나는 것인가
마지막 한방울과 마지막 호흡이라니
생각하면 눈이 뜨끈해진다
매일 13명의 명단이 뜨는 건 아니지만
나는 이 죽음을 기억하기로 한다
비록 13명이 모두 시인은 아닐지라도
한두 명은 시인일 거라고 믿는다
얼마나 많은 술주정이 시가 되었던가
얼마나 많은 푸념과 탄식이 안주가 되었던가
생긱하면 얼굴이 붉어진다
다른 이유는 없다
매일 13명이 술 때문에 죽는다
나는 아직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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