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시민 가까이의 인문학

11년 전에 쓴 글을 공유한다. 첫번째 서평집에 실렸을 것 같다. 요즘은 ‘지난오늘‘을 들어가보는 게 일과가 되었는데 일단 어떤 글들이 예상할 수 없다는 점이 흥미를 갖게 한다. 이어지는 건 물론 상기다. 그랬었지, 라는. <인문학의 즐거움>에 대한 독후감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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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1900년 이후의 미술사

12년 전에 올렸던 글이다. <1900년 이후의 미술사>(세미콜론)는 2007년에 초판이 나오고, 2012년과 2016년에도 판을 다시 찍었다. 장수하는 걸 보면 책에 대한 수요가 계속 있다는 뜻이겠다. 나도 구입한 기억이 있는데 책이 어디에 있는지는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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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계몽의 변증법과 역사의 막간극

13년 전에 올렸던 글이다. <계몽의 변증법>에 대한 독해를 시도했던 모양. 손에서 놓은 지 오래되었다. 다시 들기에는 밀린 일들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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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0sun 2019-10-26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학이론 수업때문에 아도르노의 미니마 모랄리아에 대한
자료를 읽었는데 우울함이 아주~~
이글도 요긴하게 잘 읽겠습니다.

로쟈 2019-10-27 11:50   좋아요 0 | URL
네.~
 

창문을 연다 반만 열고
닫는다 기온이 떨어졌다
마치 무언가를 기대한 것처럼

얼마만인가 아침으로
설렁탕을 먹는 건
먹다가 숟가락을 놓았다

커피와 머핀을 주문한다
갓 구운 머핀의 부드러움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

커피가루 필요한 분들
가져가세요
가루가 돼야 떠날 수 있구나

이제 시간이 되었다
지하 강연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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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1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0-27 11: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두 번 재채기하고 코를 풀었다
그래도 죽지 않았다

일주일이 지났다 이제는
콧물이 말라가는 시간
오늘까지 네 장의 손수건을 썼구나
콧물이 마를 날이 오기까지
날이 저물고 어둠이 내렸다
라면을 먹으며 생각했다
라면을 자주 먹지 않으면
유통기한이 지난 라면을 먹게 된다
몇 달이 지났다
라면을 국물까지 비웠다

하루가 지났다
한번도 코를 풀지 않았다
손수건을 챙기지 못했다
코를 풀지 않는다 이제는
콧물이 말랐다
콧물은 유통기한이 지났다
나는 콧물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훌쩍이지 않는다

이제는 재채기도 하지 않는다
콧물은 집을 나갔다
라면과 주먹밥을 먹었다
국물이 뜨거워 콧물을 훔쳤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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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9 20: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10-30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