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문을 연다 반만 열고
닫는다 기온이 떨어졌다
마치 무언가를 기대한 것처럼

얼마만인가 아침으로
설렁탕을 먹는 건
먹다가 숟가락을 놓았다

커피와 머핀을 주문한다
갓 구운 머핀의 부드러움
목에 넘어가지 않는다

커피가루 필요한 분들
가져가세요
가루가 돼야 떠날 수 있구나

이제 시간이 되었다
지하 강연장으로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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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10:0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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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7 11: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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