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에 관한 책 만큼은 아니지만 도서관에 관한 책들도 드물지 않게 출간되고 있다. 최근에 나온 건 스튜어트 머레이의 <도서관의 탄생>(예경, 2012)인데, '문명의 기록과 인간의 역사'가 부제다. 말 그대로 문명의 기록과 인간의 역사는 도서관의 역사와 분리되지 않을 터이다. 지난해에 나온 도서관 관련서 가운데 다섯 권을 골라서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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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의 탄생- 문명의 기록과 인간의 역사
스튜어트 A. P. 머레이 지음, 윤영애 옮김 / 예경 / 2012년 12월
25,000원 → 23,750원(5%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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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관 산책자- 두 책벌레 건축가가 함께 걷고 기록한, 책의 집 이야기
강예린.이치훈 지음 / 반비 / 2012년 10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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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리아 대 도서관- 지식의 보고
남태우 지음 / 태일사 / 2012년 8월
16,000원 → 15,200원(5%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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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북미 도서관에 끌리다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서울모임 엮음 / 우리교육 / 2012년 8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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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사라진 책들' 카테고리의 페이퍼를 적는다. 조선 유학사 관련서를 검색하다가 다시 생각이 나서인데, 마르티나 도이힐러의 <한국사회의 유교적 변환>(아카넷, 2003)이 문제의 '사라진 책'이다. 작년에 원서까지 구해놓았지만 정작 번역본을 구할 수 없다.

 

 

품절인지 절판인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책은 시중에서 구할 수 없고 어지간한 도서관에도 구비가 돼 있지 않다. 대출해서 읽을 수는 있지만 나는 소장용 도서로 분류해놓고 있어서 가급적 재출간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도이힐러 교수가 편저한 책으론 <후기 조선의 문화와 국가>(2002)란 책도 있다.

 

 

 

조선 유학 얘기가 나온 김에 말하자면 재일 학자 강재언의 <선비의 나라 한국유학의 2천년>(한길사, 2003)도 품절이 아쉬운 책이다. 일본에서도 평판이 좋은 책으로 아는데, 정작 우리는 읽을 수 없다. 아니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 책의 수명이 10년도 안 돼서야 문화국가라고 말하기 멋쩍은 것 아닌가.

 

 

 

거기에 덧붙이자면 일본 학자 다카하시 도루의 <조선유학사>(예문서원, 2001)도 읽어보고픈 책이다. <조선의 유학>(소나무, 1999)은 아직 절판되지 않았기에 대신 읽어볼 수 있긴 하지만(두 책이 대동소이해 보이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카하시는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조선어학과에서 문학 제1강좌를 담당했던 교수로 주로 문학사와 사상사를 강의했다. 소개에 따르면 "다카하시는 노골적으로 조선과 조선인을 멸시하는 등, 악질적인 식민지 관료이자 교수였다. 그럼에도 그는 근대적인 의미에서 조선의 유학을 연구한 최초의 학자라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이다. 특히 조선 유학의 학파와 지역별 분류를 넘어서 '주리.주기론'의 개념적 분류를 시도하여 조선유학을 근대적으로 재구성하려한 것은 크게 인정받고 있다." 조선 유학 연구의 기본틀을 만든 것이라고 할 텐데, 개인적으로는 그의 연구를 우리가 얼마나 넘어서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그런 맥락에서 궁금한 책은 현상윤의 <조선유학사>(심산, 2010)다. 소개에 따르면 "1953년 3월 25일 고려대학교 대구 임시교정 졸업식에서 '朝鮮儒學史'로 대학원 제1호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이것은 동시에 한국 최초의 박사학위 논문이다." 더 자세한 소개는 이렇다.  

조선 유학사상의 큰 맥을 체계적으로 처음 정리한 책이 바로 고려대학교 초대 총장을 지낸 현상윤 선생의 <조선유학사>이다. 1949년에 첫 출간된 이래 한국유학을 연구하는 국내외 학자들에게는 반드시 열람(閱覽)해야 하는 필독서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선생이 6.25전쟁 당시 납북된 후로도 여러 해를 거듭하는 가운데 몇 차례 중간되어 오던 것을, 교주자가 원저서에 인용된 한문 원전을 모두 한글로 풀어 옮기고 인용문과 설명문에 대하여 많은 교정과 상세한 주석을 가하여 교주본을 출간하고 이를 다시 수정 보완하여 <현상윤의 조선유학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다카하시 도루나 현상윤 선생의 책은 말하자면 기본서에 해당한다. 조선 유학에 교양 수준 이상의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전체적인 그림은 그려보고 싶다.

 

 

 

조선 유학과 관련하여 구비해놓고 있는 책은 한형조 교수의 <왜 조선유학인가>(문학동네, 2008)와 <조선유학의 거장들>(문학동네, 2008), 그리고 이승환 교수의 <횡설과 수설>(휴머니스트, 2012) 등이다. 거기까지가 내가 생각하는 교양이다...

 

13. 01. 13.

 

 

P.S. 도이힐러의 <한국사회의 유교적 전환>이 <한국의 유교화 과정>(너머북스, 2013)으로 제목을 바꿔 다시 출간됐다. 역자는 같다. 아쉬움을 표한 지 1년이 안 돼 책이 다시 나와서 퍽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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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전, 막간에 번역됐으면 싶은 책을 하나 적는다. 말이 '하나'지 2500쪽이 넘는 분량의 방대한 책이다. 아니, 책이 아니라 3부작이다. 독일 철학자 페터 슬로터다이크의 <구체(Sphären)> 3부작.

 

 

'구체'라는 건 일본어 제목이고(일역본도 아직 안 나온 듯싶다), 우리말로는 '영역' 구역' '지구' 등으로 번역돼왔다(영어로는 'Spheres' 시리즈다). 기억에는 그렇다. <냉소적 이성 비판>과 함께 슬로터다이크의 대표작이 될 듯싶은데(사실 그만한 분량을 쓰고도 대표작이 안된다면 난센스이기도 하다), 1권은 1998년, 2권은 1999년, 그리고 마지막 3권은 2004년에 나왔다. 오늘 놀란 건 영역본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아니, 나온 건 재작년이니까 뒷북이긴 하지만 2, 3권도 근간 예정으로 돼 있다.

 

 

 

표지만으로도 궁금증을 유발하는 책이다. 흥미로운 건 이 3부작이 러시아어로는 완역돼 있다는 점. 두꺼운 하드카바본인데, 가격도 상당히 세다(세 권 합계 15만원 가량).

 

 

 

 

현재로선 '그림의 책'에 불과하지만 여하튼 영역본이라도 완간되면 한번 구해볼 생각이다. 한국어본을 기대하는 건 상당히 어려운 일이지만, 얼마전에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와 사회>(새물결, 2012) 같은 대작이 나온 걸 고려하면 전혀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물론 그 전에 반쪽짜리 <냉소적 이성 비판>만이라도 완역되면 좋겠지만.

 

 

슬로터다이크의 신작 가운데는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만 한다> 같은 책도 있는데, 이 역시 500쪽이 넘어가는 분량이지만 베스트셀러라 한다. 3부작이 번역되길 기다리면서 막간에 읽어보면 좋을 듯싶다. 흠, '상당한' 막간이 필요할 것 같긴 하다...

 

12. 0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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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에 나온 평론집 가운데 구입한 다섯 권을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김윤식의 <전위의 기원과 행로: 이인성 소설의 앞과 뒤>(문학과지성사, 2012)부터 권혁웅의 <입술에 묻은 이름>(문학동네, 2012)까지다. 원로 비평가 김병익의 <이해와 공감>(문학과지성사, 2012)과 중견평론가 류보선의 <한국문학의 유령들>(문학동네, 2012), 서영채의 <미메시스의 힘>(문학동네, 2012)가 그 사이에 놓인다. 오랜만에 묶인 평론집이 대부분이어서 '수확'의 느낌마저 든다. 작황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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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에 묻은 이름- 권혁웅 평론집
권혁웅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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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메시스의 힘- 서영채 평론집
서영채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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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의 유령들- 류보선 평론집
류보선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1월
20,000원 → 19,0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3%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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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공감
김병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2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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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련서들과 함께 이번주 관심도서의 첫 머리에 오는 것은 철학서들이다. 특히 푸코의 <칸트의 인간학에 관하여>(문학과지성사, 2013)와 조광제의 <존재의 충만, 간극의 현존>(그린비, 2013)이 내가 염두에 둔 책이다. 분량이 사뭇 차이가 나긴 하지만(<존재의 충만>은 두 권 합계 1300쪽이 넘어간다) 각기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과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에 대한 '서설'과 '강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없지도 않다.

 

 

<칸트의 인간학에 관하여>에 대해서는 역자가 일러두기에서 자세하게 소개해주고 있는데, <광기와 비이성. 고전주의 시대의 광기의 역사>라는 국가박사학위논문의 부논문으로 제출한 것이다.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을 프랑스어로 번역하고 그에 대한 해설을 붙인 형태다. 그래서 원제목은 <칸트의 '인간학'에 대한 서설>이고 프랑스에서도 2008년에야 출간됐다고.

 

 

 

푸코가 번역한 칸트의 책은 국내에서도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울산대출판부, 1998)으로 번역됐었다. 지금은 절판됐는데, 나도 구입해두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시 구하기는 어려운 책. 프랑스에서는 푸코의 번역과 서설이 같이 묶여서 출간됐다고 하는데, 우리도 그랬다면 더 좋을 뻔했다. 현재로선 '기기'도 없는 상태에서 매뉴얼을 읽어야 하는 형편이 됐으니까. 하는 수 없이 도서관에서 찾아보거나 영역본이라도 구하든가 해야 한다. 그나마 3대 비판서에 비하면 분량이 많지 않은 게 다행. 아무튼 '서설'이란 말에 이끌려서라도, 게다가 칸트와 푸코를 함께 읽는 '일거양득'을 위해서라도 '인덕후'('인문학 덕후(오타쿠)'를 일컫는 말이라고)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추천사에서 서동욱 교수는 이렇게 평했다.

이 책은 미셸 푸코가 철학적 문헌을 얼마나 능숙하게 다루는 학자인지를 잘 알려준다. 공격 목표와 방식은 뚜렷하다. <말과 사물>에서 푸코는 인간 개념이 영속적이지 않다는 것, 바닷물이 밀려오면 녹아 없어지는 모래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상 깊게 보여주었다. 그런데 철학에서 누가 인간 개념을 수립하였는가? 바로 칸트이다. 칸트의 과업을 건드리지 않고는 인간 개념의 해체는 완성을 전망해볼 수 없는 사업인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칸트의 <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을 분해해나간다. 문헌학자답게 칸트의 방대한 저서들을 순 문헌학적 견지에서 접근하면서, 인간 개념이 얼마나 허약한 조형물인지 세세히 파고든다.

 

바로 그런 맥락에서 <칸트의 인간학에 관하여>는 푸코 서설로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말과 사물>과 <광기의 역사>를 내처 읽어나갈 수도 있는 것이다. 여력이 있다면 서동욱 교수가 옮긴 들뢰즈의 <칸트의 비판철학>과 비교해볼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김현의 푸코 연구서 <시칠리아의 암소>를 이번에 전집판으로 다시 구입했다. 오래전에 읽은 책을 다시 읽어보고픈 생각에. 그런 '리리딩' 목록에 디디에 에리봉의 평전 <미셸 푸코, 1926-1984>(그린비, 2012)도 집어넣고. 작년에 다 못 읽은 <루이비통이 된 푸코?>(난장, 2012)도 거기에 더 얹고. 인생은 두 번 살지 못하지만, 책은 두 번 읽을 기회가 온다. 독서가 인생보다 맘에 드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존재와 무> 강해'에 대해서도 한마디 붙인다. 책은 저자가 철학아카데미에서 2년 동안 진행한 강좌 '사르트르, <존재와 무> 강해'의 강연원고를 묶은 것인데, 교재로 사용한 번역본이 손우성 번역의 삼성출판사판이다. 나도 갖고 있는 책이지만 현재는 절판된 상태. 때문에 강해를 따라가려면 도서관에서 빌려보거나 동서문화사판으로 읽어야 할 듯싶다. 개인적으로는 20대 시절에 해마다 읽어보겠다고 계획만 세우고 완독하지 못했던 책이 <존재와 무>였기 때문에(학부시절 사르트르는 영웅이었다) <강해>가 나온 김에 올해는 읽어봐야겠다는 의욕도 갖게 된다.   

 

 

 

저자가 서문에 적어놓은 바에 따르면 "그동안 사르트르 철학에 관한 연구가 미진했다." 다소 기이한 정도로 미진했는데, "국내의 철학계에서 나온 연구서로는 신오현 교수가 써서 1979년에 출간된 <자유와 비극: 사르트르의 인간존재론>(문학과지성사)이 유일하다시피 하다. 국내의 문학계에서는 변광배 선생이 쓴 <장 폴 사르트르: 시선과 타자>(살림출판사, 2004)와 <존재와 무: 자유를 향한 실존적 탐색>(살림출판사, 2005)이 비록 소책자의 형태이긴 하나 일정하게 철학적인 영역을 탐색한 것으로 나와 있다."(22족)

 

단행본으로 치자면 그렇지만, 엔솔로지도 몇 권 있고 또 박이문 선생의 많은 책들이 사르트르의 철학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걸 고려하면 좀 박한 평가다(박이문 선생은 자서전의 제목도 <사물의 언어>(민음사, 1989)라고 붙였다). 지금은 다 절판됐지만 <인식과 실존>(문학과지성사, 1982), <삶에의 태도>(문학과지성사, 1988) 등이 내가 사르트르 철학 '입문서'로도 읽은 책이다. <자유와 비극>은 기억에 저자의 학위논문이고, 학부 2학년 때인가 시립도서관에서 빌려 읽은 기억이 있다. 박이문 선생의 책들을 한창 읽을 때였지만 역시나 어려운 책이었다. 지금은 사정이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참고로 사르트르의 국내 수용에 대해서는 <실존과 참여>(문학과지성사, 2012)를 참조할 수 있다. 

 

정리하자면, 푸코와 칸트와 사르트르를 읽는 걸로 올해의 철학독서를 시작해봐도 좋겠다는 것. 그럴 여건이 만들어졌으니까...

 

13. 01. 12.

 

 

 

P.S. 혹 더 쉬운 책을 찾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다. 이번주에 나온 책으로는 마이클 켈로그의 <철학의 세가지 질문>(지식의숲, 2012)이 도움이 될 수 있겠다. 저자는 '나는 무엇을 알 수 있는가?' '나는 무엇을 원해도 되는가?'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칸트의 세가지 질문을 소크라테스에서부터 하이데거에 이르기까지 서양의 대표적 철학자들에게 던진다. 평이하지만 얕지 않다. 새로운 스타일의 철학 입문서로도 읽힌다. 그리고 잭 보언(보웬)의 <철학의 13가지 질문>(다른, 2012). 청소년도 읽을 수 있는 철학소설로 전에 <드림위버>(다른, 2009)라고 나왔던 책이 장정을 바꿔서 재출간됐다. "<소피의 세계>보다 성숙하고 철학적인 책"이라고 박이문 교수가 평했다. 보웬의 책으로는 <범퍼스티커로 철학하기>(민음인, 2012)로 시작해도 좋겠다. "자동차 범퍼에 붙이는 스티커 속 짧은 문구에 집약된 의미를 생물.행동.사회.문화적인 관점에서 역사적으로 저명한 철학자와 과학자들의 사상과 접목시켜 풀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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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2021-07-30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상 나이로 늦게 학교에 다니고 있습니다. 교재를 읽다가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가 읽을거리로 소개되어 급 알리딘에서 검색하다 로쟈님의 책소개를 읽었읍니다.철학입문서 소개는 물론이고 ‘책은 두 번 읽을 기회가 와서 인생보다 맘에 든다‘ 는 말씀이 맘에 콕 박히네요..후훗..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이 무더운 여름에 저도 읽을려고 쌓아두기만 했던 철학서적을 탐독할 생각입니다~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