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분야의 '이주의 발견'을 골라놓는다. 먼저 '교유서가 첫단추 시리즈'로 첫 세 권이 출간됐다. 옥스포드대출판부에서 나오는 VSI시리즈(Very Short Introductions)를 중심으로 짜인다고 하는데(이 시리즈는 1995년부터 출간돼 현재 350권 이상이 나와 있다), 일단은 이 시리즈의 <철학>, <역사>, <수사학>이 1차분으로 나왔고 <로마 공화정>과 <로마 제국> 등이 이어지는 것으로 돼 있다.

 

 

VSI 시리즈는 사실 처음 소개되는 것은 아니고 간헐적으로 단행본으로 출간되거나 '한겨레 지식문고'로 9권이 출간된 바 있다. 한겨레 지식문고가 주로 사회과학 쪽 이슈를 다룬 책들로 구성돼 있다면, 교유서가는 인문학 분야의 책들로 구성돼 있는 게 눈에 띄는 차이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짧고 저렴하다는 것과 신뢰할 만하다는 것이다. 영어권 대표 출판사에서 펴내는 시리즈인 만큼 충분히 소개될 만하고 읽어볼 만하다. '인문교양의 첫단추'로 삼아도 좋겠다.

 

 

또 하나 눈에 띄는 책은 에레즈 에이든과 장바티스트 미셸의 <빅데이터 인문학>(사계절, 2015)이다. 부제는 '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이다. 빅데이터 시대가 인문학에 어떤 변화 혹은 충격을 가져올 것인가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로 보이는데, 소개는 이렇다.  

지금까지 인간이 축적해온 기록 유산과는 규모 면에서 비교가 불가능한 어마어마한 양의 디지털 기록, 즉 빅데이터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인문학이 맞이하게 될 혁명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책이다. 30대 초반의 과학자인 두 저자는 첨단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도구를 사용한다면, 인문학이 인간에 관해 지금껏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밝혀낼 수 있으리라 전망한다. 빅데이터는 그동안 물리적, 기술적 한계 때문에 접근할 수 없었던 많은 영역을 열어젖히며 인문학을 확장해나갈 것이다.

사실 국내에서는 빅테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도 인력도 갖춰져 있지 않다고 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서는 계속 출간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빅데이터 시대로 접어 들었기에. 이러한 변화가 갖는 의미와 추세에 대해서는 네이트 실버의 <신호와 소음>(더퀘스트, 2014)를 참고하는 게 좋겠다. 데이터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신호를 포착할 것인가란 문제를 다룬다. 저자는 2012년 미국 대선 결과를 정확하게 예측하여 유명해진 통계학자이자 정치 예측가이다('정치 예측가'란 직업도 있는 것인가?)...

 

15. 0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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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애정하는 독문학 작가라면 단연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괴테와 토마스 만, 카프카 등이 경쟁 후보겠지만 '대중성'에 있어서 비교가 되지 않는다). 덕분에 '온갖' 헤세의 책들이 나오는데(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말이다), 헤세의 서평과 에세이 선집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김영사, 2015)도 그런 경우다. 단출하게 <헤세가 사랑한 책들>이란 제목이었다면 더 좋았겠다.

 

 

말 그대로 서평과 에세이들 가운데 추린 것인데, 이 갈래의 글들은 독어판 헤세 전집 전20권 가운데 무려 5권을 차지한다. 전체의 1/4인 셈이고 숫자로는 무려 3000여 편이다. 이 가운데 73편을 뽑았으니 고르는 것도 일이었겠다 싶다(그렇게 '헤세 프리미엄'을 업고 출간된 책으로 <헤세의 여행>이나 <헤세의 문장론>도 더 꼽아볼 수 있겠다). 소개는 이렇다.

20세기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자 평생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던 애서가 헤르만 헤세. 그가 쓴 3천여 편의 서평에서 가려 뽑은 가장 빼어난 73편의 글.스물한 살인 1898년 첫 시집 <낭만적인 노래들>을 출간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00년 스위스 일간지 「알게마이네 스위스 신문」에 처음으로 서평을 쓰기 시작했다. "시인이 아니면 아무것도 되고 싶지 않아" 명문 마울브론 신학교에서 도망친 후, 서점에서 조수로 일하던 시절이었다. 당시 그는 서점 직원으로 얼마 되지 않는 임금을 받는 것 말고는 이런 문필작업의 고료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로써 스물세 살인 1900년부터 죽음에 이른 1962년까지 평생에 걸친 헤세의 서평작업이 시작되었다. 이 책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은 그가 쓴 3천여 편의 서평과 에세이 가운데 가장 빼어난 글을 가려 뽑은 것이다.

헤세 같은 작가도 무지막지한 분량의 서평을 남겼다니 '서평계' 종사자로서 조금은 위안이 된다. 하릴없이 쓰는 글은 아닌 것이다. " J. D 샐린저, 카프카, 토마스 만 등 세계문학의 고전들부터 공자, 노자, 붓다, <우파니샤드>와 <바가바드기타> 등 동양의 걸작들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루고 있는 가운데, 개인적으로는 카프카에 대한 리뷰들이 눈에 띈다. 카프카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서이기도 한데, 일단 유작으로 <소송>(1925)이 출간되자마자 그 가치에 주목한 안목이 돋보여서다. 헤세의 서평은 이런 문장으로 시작한다.

베를린의 슈미데 출판사에서 최근에 죽은 보헤미아의 작가 프란츠 카프카의 작품이 나왔다.

카프카는 1924년 6월에 결핵으로 사망하고 막스 브로트가 편집한 <소송>은 그 이듬해 출간된다. 헤세의 서평은 9월 9일자 '베를린 일간지'에 실린다. <소송>을 두고서 헤세는 "얼마나 이상하고 마음을 흥분시키는, 경이로운, 그야말로 기쁨을 주는 작품인가! 이 작가의 모든 작품이 그렇듯이 이것은 가장 섬세한 꿈의 실들로 직조한 것으로, 매우 순수한 기법을 동원하여 강력한 환상의 힘으로 만든 꿈 세계의 구조물이다"라고 평한다.

 

 

슈미데 출판사에서는 <소송>과 함께 <단식술사>와 다른 세 편의 단편을 묶어서 같이 출간한 모양인데, <단식술사>에 대한 헤세의 평가도 인상적이다(<단식광대>나 <단식 예술가>로도 번역되는 작품).

꿈같은 분위기와 대수(對數) 같은 정밀함이 결합된 <단식술사>는 카프카의 가장 아름답고 가장 감동적인 작품의 하나이다. 벌써 여러 해 전에 우리가 귀를 기울였던 저 걸작 <시골의사>와 <유형지에서> 이후로, <단식술사>는 꿈꾸는 사람이며 경건한 사람인 이 작가의 가장 내적이고 향기로운, 가장 진짜배기 작품이다. 이 작가는 도이치 언어의 감추어진 대가이자 왕이다.

이후에 문학사는 헤세의 평가대로 카프카의 자리를 정확히 그렇게 매김한다. 90년 전의 서평이지만 동시대의 글로 반갑게 읽을 수 있는 이유다...

 

15. 0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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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책 두 권을 '이주의 발견'으로 고른다. 제임스 버크의 <핀볼 효과>(궁리, 2015)와 애덤 프랭크의 <시간 연대기>(에이도스, 2015)다. 애덤 프랭크의 책은 처음이지만 제임스 버크의 책은 몇 종이 소개된 바 있고 <핀볼 효과>만 하더라도 다시 나온 책이다. 그래도 현재 남아있는 책은 <우주가 바뀌던 날 그들은 무엇을 했나>(궁리, 2010)와 함께 달랑 두 권이다.

 

 

제임스 버크는 영국의 저명한 TV 프로듀서로 다큐멘터리 제작자이다. "제작한 수십 편의 과학 다큐멘터리 중에서 유명한 것으로는 <커넥션 Connection 1,2> 시리즈와 <우주가 바뀌던 날> 등이 있다. <핀볼 효과>, <진짜> 등의 흥미로운 책들도 지었으며 현재는 런던에 거주하면서 '애틀랜틱 먼슬리' '사이언티픽 아메리카' 등에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는 소개다.

 

원저가 1996년에 나온 <핀볼 효과>의 부제는 '사소한 우연들이 이 세상을 혁신적으로 바꾼다'. 놀랍게도 '핀볼 효과'란 말 자체가 저자의 신조어다.  

제임스 버크가 이 책에서 처음으로 쓴 용어인 ‘핀볼효과(The Pinball Effect)’는, 주식시장에서는 주가를 결정하는 경제성장률, 유동성, 금리, 투자심리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미쳐 주가를 크게 오르도록 만드는 것을 가리킨다. 이 의미를 역사적인 차원에서 살펴보면, 사소한 사건이나 물건 등이 우연한 부딪침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 책은 모든 일은 우연적인 일이니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다. 세상은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며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망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서 개인의 혹은 우리 모두의 선택이 때로는 역사의 경로를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결론의 메시지가 꽤나 의미심장하다.

 

 

애덤 프랭크의 <시간 연대기>의 부제는 '현대 물리학이 말하는 시간의 모든 것'. 딱 그만큼의 기대를 갖게 하는 책인데, 시간에 관해서라면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를 비롯해 적잖은 책이 나와 있지만 새로 '엽데이트'된 내용을 담고 있을 듯싶어서 바로 장바구니에 넣었다. 원제는 <시간에 관하여>인데, 같은 제목의 책으론 폴 데이비스의 <시간의 패러독스>(두산동아, 1997)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절판된 상태. 시간론을 다룬 책들을 읽은 게 얼추 20년 전인가 보다. 기억에 피터 코브니 등의 <시간의 화살>(범양사, 1994)이 유익했었다.

 

 

시간 얘기가 나오면 타임머신도 자연스레 떠올리게 되는데, 여차하면 호킹의 <시간의 역사>도 다시 읽고(<그림으로 보는 시간의 역사>가 좋겠다), 킵 손의 <인터스텔라의 과학>(까치, 2015)과 <폴 데이비스의 타임머신>(한승, 2002)까지 섭렵해봐도 좋겠다. 일단은 <시간 연대기>부터...

 

15.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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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슬픈 얘기하는 데 키득거리는 건 예의도 아니고 뭐도 아니지만 남덕현의 산문집 <슬픔을 권함>(양철북, 2015)의 한 대목을 읽다가 그만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내놓고 웃을 순 없어서 한밤에 그냥 키득키득. 책소개에 나오는 대목이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처사님! 이 노래 슬퍼. 특히 ’강변 살자‘ 이 대목이 슬퍼!”
“슬프고말고요! 뭐든 합의를 못 보면 슬픈 법이지요.”
“여기서 합의가 왜 나와?”
“강변 살자며? 엄마하고 누나하고 아직 동의를 안 한 거 아니요? 그러니까 자꾸 강변 살자, 강변 살자 노래를 하지.”
“합의 보면 살 수는 있고? 하여튼 처사님 어깃장은 알아줘야 해! 여기서 합의가 왜 나와 합의가? 이루지 못하는 꿈은 슬픈 법이외다!”
“스님. 이런 애들은 말이죠, 지 소원대로 강변에 집 짓고 살아도 슬퍼요. 어디 갖다 놔도 슬퍼.”
“왜요?”
“그냥요. 그런 종자들이 있어요.”(슬픈 종자들, 94-95쪽 재구성)

저자의 이력이라곤 재작년에 <충청도의 힘>(양철북, 2013)을 냈다는 게 소개의 전부다. 우리 나이론 50세. 내내 슬픈 얘기만 골라서 늘어놓는데, 웃음이 번지는 것은 작정한 '해학의 정신' 때문인 듯하다. "나는 슬플 때 가장 착하고, 슬플 때 가장 명징하며, 슬플 때 가장 전복적이다. 내가 슬픔의 명령에 순순히 복종하는 이유이며, 이 책은 그 명령에 따른 흔적이다."라고 말하는 정신이 오랜만에 접하는 해학의 정신이다.

 

서양식으로 말하면 유머의 정신. 삶의 모순이 우리를 쓰라리지 않게끔 하는 것. 처절한 슬픔과 절망 속에서도 그에 굴복하지 않으려는 태도의 소산이다. 스무살 시절 좋아했던 니체의 경구. 대략 떠올리자면, "오직 인간만이 웃을 수 있다. 오직 인간만이 웃음을 고안해내지 않을 수 없을 만큼 깊이 괴로워했기 때문이다." 그런 생각으로 한밤에 웃프다...

 

15. 0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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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책'을 골라놓는다. 책과 독서에 관한 책들로 골랐는데, 타이틀북은 로더릭 케이브와 새러 아야드의 <이것이 책이다>(예경, 2015)이다. 부제가 원제에 가까운 '100권의 책으로 본 책의 역사'. 분량은 두껍지 않지만 화보 위주의 책이라 판형도 크고 묵직한 책이다.

 

무덤의 비문(碑文)에서부터 파피루스에 작성된 최초의 기록에 이르기까지, 두루마리에서부터 로마 시대에 코덱스 형태로 제본된 최초의 책에 이르기까지, 소수의 전유물이고 값비쌌던 필사본에서부터 활자의 제작과 대중을 위한 인쇄의 발명에 이르기까지, 인쇄본에서부터 전자책, 그리고 전자책 단말기와 그 너머에 이르기까지, 모든 내용들이 이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애서가들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소장용 도서다. 비슷한 주제의 책으론 마틴 라이언스의 <책, 그 살아있는 역사>(21세기북스, 2011)가 있다(책값까지 동일하군).

 

 

두번째 책은 박진형, 박은진, 두 부부교사의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인물과사상사, 2015)다. 제목은 비유가 아니라 실제다. 전세 보증금이 올라 이사를 하게 된 부부(지음이네)가 도서관 옆집으로 이사를 가서 좌충우돌 끝에 행복한 독서 가족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기록했다.

도서관에 같이 가서 재미있게 놀고 책도 한두 권씩 읽어주기, 아이가 책에 재미를 붙이고 혼자서 읽을 수 있을 때까지 도와주기를 통해 부모는 아이들에게 독서와 도서관을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어린 시절 책에 대한 즐거운 경험은 독서를 평생 습관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음이네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로, 도서관과 함께한 3년의 기록을 담았다.

바라건대 도서관이 가깝기에 집값이 더 비싼 시절이 되면 좋겠다.  

 

세번째 책은 '어느 중국 책벌레의 읽는 삶, 쓰는 삶, 만드는 삶'을 부제로 한 장샤오위안의 <고양이의 서재>(유유, 2015). 책벌레의 독서기는 드물지 않았지만, 중국 책별레라고 하니까 뭔가 궁금하게 만든다. "중국 고전과 인문서를 꾸준히 읽어 착실한 인문 소양을 갖춘 중국의 과학사학자이자 천문학자인 장샤오위안 독서 편력기다.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듯 늘어놓는 그의 이야기에는 학문, 독서, 번역, 편집, 서재, 서평 등을 아우르는 책 생태계에서 살아온 그의 삶이 오롯이 담겨 있다."

 

 

네번째 책은 이상하의 <냉담가계>(현암사, 2015). 일본소설이 아닌가 싶은 제목이지만, '소박하고 서늘한 우리 옛글 다시 읽기'다. "고전번역원 이상하 교수가 옛글 읽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50편의 글을 골라 번역하고 원문과 함께 이해를 돕는 해설을 덧붙여 책으로 엮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을 따라가며 읽다 보면 옛글 읽기의 즐거움과 옛글을 읽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 한적한 초야에서 서로 어울려 경서를 읽는 냉담한 생활(냉담가계)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마지막 다섯번째는 지난 연말에 나온 박철상의 <서재에 살다>(문학동네, 2014)다. '조선 지식인 24인의 서재 이야기'란 부제가 내용을 집약해준다. "담헌 홍대용, 연암 박지원, 여유당 정약용, 그리고 완당 김정희… 이 모든 익숙한 이름이 사실은 서재의 이름이었음을 알고 있는가? 조선시대 지식인의 모든 이름은 사실 그들이 책을 읽고 친구를 만나 교류하던 서재의 이름이다. 그들의 서재는 또하나의 세계였다. 조선시대 지식인은 서재의 이름을 호로 삼아 그 안에 평생을 기억하고자 했던 삶의 방향과 가치관을 담았다."


5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이것이 책이다- 100권의 책으로 본 책의 역사
로더릭 케이브.새러 아야드 지음, 박중서 옮김 / 예경 / 2015년 1월
35,000원 → 33,250원(5%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20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2015년 01월 24일에 저장

도서관 옆집에서 살기- 우리 가족의 행복한 독서 성장기
박은진.박진형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5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5년 01월 24일에 저장
절판

고양이의 서재- 어느 중국 책벌레의 읽는 삶, 쓰는 삶, 만드는 삶
장샤오위안 지음, 이경민 옮김 / 유유 / 2015년 1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5년 01월 24일에 저장
절판

냉담가계- 소박하고 서늘한 우리 옛글 다시 읽기
이상하 지음 / 현암사 / 2015년 1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월 19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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