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로쟈 > 도스토예프스키의 유산과 미성년

3년 전 페이퍼다. 우연찮게 이번주에도 <미성년>을 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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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모출스키의 도스토예프스키

3년 전에 적은 페이퍼다. 작년 첫날에는 하루종일 페이퍼를 적은 듯한데 오늘은 여건이 좋지 않다(가벼운 두통과 피로감으로 내내 잠을 잤다). 작년부터 이어온 도스토옙스키 전작 강의도 막바지여서 <미성년>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남겨놓고 있다. 봄에는 강의책을 내도록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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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이 2022-01-02 17: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됩니다~~

동글이 2022-01-02 17: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건강관리 잘 하시고 계획대로 이뤄지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로쟈 2022-01-08 00:4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2021년을 한시간 여 남겨놓고 올해의 책 리스트를 하나 더 만든다. 올해 '처음' 강의에서 다룬 문학작품들 가운데 가장 중요하거나 내게 유익했던 작품들이다. 토머스 핀천의 <브이>는 독서와 강의 모두 힘들게 했던 작품이지만 <제49호 품목의 경매>와 함께 핀천의 문학세계에 대해 경탄하게끔 했다(이미 그런 평판을 얻고 있지만 20세기 후반 미국 최고 작가가 아닐까 싶다). 바르가스 요사의 <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역시 최고작 가운데 하나. 남미작가로는 카를로스 푸엔테스나 바르가스 요사가 가르시아 마르케스에 좀 가려진 듯한 게 아쉽다(나는 보르헤스나 마르케스가 국내에서 너무 편독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토카르추크의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는 토카르추크 문학의 특징과 개성, 의의를 모두 잘 보여주는 소설. 가독성도 가장 좋다. 로베르트 볼라뇨의 <칠레의 밤>은 포스트붐 문학의 문제의식이 어떤 것인지 강렬하면서 명료하게 보여준다.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태평양을 막는 제방>(1950)은 작가의 자부대로 <연인>(1984)보다 훨씬 앞서서 공쿠르상을 안겨주었어야 하는 작품이다. <연인>의 뒤라스는 좀더 원숙하고 세련되었을지라도 <제방>의 패기와 비판의식을 잃었다. 내겐 노년의 뒤라스보다 젊은 뒤라스가 더 매력적이다... 



6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브이.
토머스 핀천 지음, 설순봉 옮김 / 민음사 / 2020년 6월
27,000원 → 24,300원(10%할인) / 마일리지 1,3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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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1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엄지영 옮김 / 창비 / 2020년 4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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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떼드랄 주점에서의 대화 2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엄지영 옮김 / 창비 / 2020년 4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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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31일에 저장

죽은 이들의 뼈 위로 쟁기를 끌어라
올가 토카르추크 지음, 최성은 옮김 / 민음사 / 2020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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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로쟈 > 외과의사와 정신과의사

3년 전 폐이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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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훌쩍 넘기며 문학강의를 하다 보니, 비유컨대 어느덧 '국물'만 남겨놓은 것 같은 기분이다. 주요 작가의 주요 작품을 대강은 읽어왔다는 판단에서인데, 내년부터는 (1)(이미 그렇게 하고 있지만) 다룬 작품을 다시 읽거나 (2)빠진 작품들을 찾아 읽거나 해야 한다. 빠진 작품이란 주요작은 아닌 작품을 가리킨다. 가령 헤세라면 중단편집 <청춘은 아름다워> 같은. 
















헤세의 작품으론 <페터 카멘친트><수레바퀴 아래서><데미안><싯다르타><황야의 이리><나르치스와 골드문트><유리알 유희> 등을 대표작으로 꼽을 수 있을 테고, 이미 여러 번 강의에서 읽었다. 여전히 이 작품들을 읽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른 작품을 고르고 싶다. <청춘은 아름다워> 같은.


















거기에 보탠다면, <요양객>이나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크눌프><로스할데><게르트루트> 같은 작품들. 















대표작을 건너뛰고 마이너한 작품들을 읽는 건 권장할 만하지 않지만, 주요작을 두루 읽은 독자라면 별미에 해당하는 작품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도 좋겠다. 그런 여유가 있는 독자가 많아지면 더 바랄 게 없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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