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공지다. 신세계 아카데미 센텀시티에서 9월 2일(금)에 톨스토이와 체호프의 작품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안내 책자(브로셔)를 받아 보니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라고 돼 있다. 1강은 11시에서 12시 20분까지, 2강은 12시 40분에서 2시까지다. 러시아 문학 쪽 강의를 제안 받고 두 작가의 중단편을 골랐다.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1강 9월 2일A_ 톨스토이, <크로이체르 소나타>

 

 

2강 9월 2일B_ 체호프,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

 

 

16. 08. 05.

 

P.S. 일정이 맞으면 저녁에는 인디고에서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오랜만에 부산 바다를 보고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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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의 소설가를 '이주의 저자'로 고른다. 김탁환, 김숨, 최수철. 먼저 세월호 문제를 다룬 김탁환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거짓말이다>(북스피어, 2016). 지난해 발표한 <목격자들>(민음사, 2015)이 '조운선 침몰 사건'을 다루면서 우연찮게 세월호 참사를 떠올리게 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정면승부를 걸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작가 김탁환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회파 미스터리 소설. 2014년 한국에서 벌어진 대형 해난 사고를 목격한 작가는 참사로 고통받는 이들의 목소리를 들으며 구상에서 출간까지 최소한 3년은 집중한다는 원칙을 깨고, 시계 제로의 심해로 내려가야만 했던 민간 잠수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애당초 그들은 왜, 누구 하나 오라고 한 적 없는 맹골수도에 자발적으로 내려갔을까. 맹골수도에서 병원을 거쳐 법정까지 이들 잠수사들에게 대관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깊고 차가운 바다 밑 좁고 어두운 선실 안으로 생명줄 하나에 의지해 내려갔던 나경수는 지금 누구의 꿈을 꾸는가. 작가 김탁환은 이를 르포르타주 형식으로 풀어간다."

'사회파 미스터리'가 결코 일본문학의 전유물일 수 없다는 결연한 작가의 태도도 읽힌다. 시도 자체만으로도 평가받을 만하다.

 

 

지난 봄에 <L의 운동화>(문학과지성사, 2016)를 발표했던 작가 김숨도 또 한 권의 장편을 펴냈다. <한 명>(현대문학, 2016). 이번에는 위안부 문제를 다룬 소설이다.

"국내 주요 문학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평단과 독자의 고른 호평을 받아온 작가 김숨의 아홉 번째 장편소설. 지난 30여 년간의 위안부 문제를 이슈화하는 동시에 그간 한국문학이 잘 다루지 않았던 위안부 문제를 본격적인 문학의 장으로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피해를 증언할 수 있는 할머니들이 아무도 남아 계시지 않는 시기가 올 것이므로 소설을 통해 그런 점에 경각심을 가지게 하고 싶고, 그것이 문학의 도리라 생각한다'며 집필 동기를 밝힌 작가는 300여 개에 이르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실제 증언들을 재구성하여 다큐멘터리에 가까울 정도로 치밀한 서사를 완성시켰다."

<거짓말>과 마찬가지로 당대의 문제를 정면에서 다루고자 하는 태도가 반갑다. 최근 한국문학의 달라진 분위기가 아닌가 싶다.

 

 

중견작가 최수철도 신작 소설집을 펴냈다. <포로들의 춤>(문학과지성사, 2016). 한국전쟁 시기 거제도 포로수용소를 다뤘다고 한다(시인 김수영이 그곳에 수용돼 있었다). 

"1981년 단편 '맹점'으로 등단한 이래, 의식을 추적하는 집요한 언어와 무수하고 치밀한 감각의 연쇄가 낳은 감각의 무정부 상태를 그린 작품 세계로 현대 한국 소설사에 뚜렷한 족적을 새겨온 작가 최수철의 여섯번째 소설집. 작가가 2014년 여름부터 2015년 겨울에 걸쳐 발표한 중편소설 3편을 묶은 연작소설집으로, 그 복판에는 한국 역사상 가장 깊고 오랜 상흔으로 기록된 한국전쟁, 그 전쟁 안에서 또 하나의 전쟁을 치러야 했던 거제도 포로수용소 이야기가 자리하고 있다." 

침대와 의자를 다룬 이전 장편소설들과는 좀 결이 다른 소설집일 듯하다. 35년 경력 작가의 원숙한 기량과 경륜이 기대된다...

 

16.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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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내가 제목을 정한 게 아니다. 한강의 <채식주의자>를 강의에서 다루게 되면서 그제 읽은 책이 <한강, 채식주의자 깊게 읽기>(더스토리, 2016)였을 따름. 물론 고전이 아닌 특정 작품에 대한 논문집이 따로 나오는 건 전례가 드문 일이고, 이 경우에는 <채식주의자>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에 편승하려는 속 보이는 기획의 산물인 게 뻔하다. 그럼에도 나름 '성실한' 강사답게 수강자를 대신해서 읽는 셈치고 읽었다. <채식주의자>를 다룬 다섯 편의 평문/논문 모음인데, 네 편은 어설프거나 내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 글이었고, 한 편 정도만 읽을 만했다.  

 

 

그런데 사실 더 큰 문제는 <채식주의자>란 작품 자체가 내게는 별로 인상적이지 않은 어설픈 작품이라는 점. 맨부커상 수상작이라는 후광을 달게 된 작품에 대해서 냉담하게 말하는 건 자칫 누워서 침뱉기가 될 수 있지만, 아닌 건 아닌 거다. 시적인 이미지나 문체가 부분적으로 강한 인상을 줄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말이 되는 이야기를 쓰는 데에서 산문작가의 본분을 찾을 수 있다면, 이 작품에서 나는 그런 작가를 발견하기 어렵다. 리얼리티가 현저하게 부족하다고 여겨져서다. 억지스러운 구석이 많다는 얘기다. 김연수 작가의 품평을 흉내내자면 "개연성은 있으나 핍진성이 부족하다."

 

이 작품에 대한 불만은 한 시간 내내 떠들 수 있지만, 그냥 한 대목만 지적하자면, 주인공 영혜의 트라우마적 기억에 자리한 흰 개 이야기만 하더라도 그렇다. 집에서 키우던 멀쩡한 개가 어떻게 하다 주인집 어린 딸(영혜)을 물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자초지종이 얘기가 안 돼 있어서 모를 수밖에) 그렇다고 해서 그 개를 오토바이에 묶어 내달려서 입에 거품을 물고 죽게 만든 다음(달리다 죽은 개가 고기가 부드럽다는 게 이유다) 마을 사람들까지 불러서 온 가족이 개고기를 포식했다는 에피소드다('흰 개'도 보신탕으로 먹나? 드문 일이지 싶다).아홉 살짜리 주인집 딸을 물어뜯은 개라면 '미친 개'이고, 미친 개라면 보신탕으로 먹는다는 게 불가능하다. 그렇지 않은가. 해서 어떻게 해서 다리를 물어뜯겼는지 설명이 좀 필요한데, 작가는, 그리고 영혜는 말줄임표로 대신한다.

 

"......내 다리를 물어뜯은 개가 아버지의 오토바이에 묶이고 있어."

 

소설에는 이탤릭체로 표기된 영혜의 진술에서 서두가 말줄임표로 시작하는 유일한 대목이다. 나는 이런 처리가 '폭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거두절미 스타일? 그것도 아니다. 핵심을 빼먹은 것이니까. 개한테 물렸기에 아이는 "그 개의 꼬리털을 태워 종아리의 상처에 붙이고, 그 위로 붕대를 친친 감고" 대문간에 나가 그 개가 학대받다 죽는 걸 처음부터 끝까지 꼿꼿하게 서서 지켜본다. "번쩍이는 녀석의 눈과 마주칠 때마다 난 더욱 눈을 부릅떠." 아무리 개에 물렸다고 하더라도 피를 토해 내면서 죽어가는 개의 모습을 보면 연민을 느낄 법도 하지만 아이(영혜)는 그렇지 않았다(이미 어릴 때부터 독한 성격이었다는 얘긴가?). 그 개를 재료로 만든 보신탕에 밥을 말아 한 그릇을 다 비웠다고 자랑스레 말한다. 거품 섞인 피를 토하며 죽은 개의 두 눈을 기억하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그런데 성인이 되고 결혼 5년차 주부까지 된 영혜가 갑자기 그때의 기억을 상기하면서 그 폭력성에 진저리치며 채식주의자가 된다? 납득이 가지 않는 연결이고 설명이다.

 

이 대목은 유려한 번역으로 <채식주의자>가 맨부커상을 수상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번역자 데보라 스미스도 잘 이해를 못한 성싶다. 원작과 그의 번역을 비교한 한 기사에서도 지적한 것이지만, "달리다 죽은 개가 더 부드럽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었대."라는 문장을 데보라는 "He says he heard somewhere that driving a dog to keep running until the point of death is considered a milder punishment."라고 옮겼다. '더 부드럽다'를 'a milder punishment'(더 가벼운 벌)로 오역한 것. 아마도 한국의 개고기 문화를 몰라서 고기가 더 연해진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한 듯하다. 하긴 이해해도 문제다. 얼마나 잔혹하면서 엽기적인 응징인가! 아니면, 영어권 독자들이 느낄 법한 혐오감을 고려하여 일부러 잘못 옮긴 것인지도.

 

여하튼 이런 대목과 영혜의 꿈, 그리고 그녀의 극히 돌발적인 육식 거부 행위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작가는 설득력 있는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냥 강렬한 이미지를 몇 개 던져놓으면 자연스레 서사가 이어지는 것으로 간주하는 듯싶다. 하지만 그런 정도로는 매우 미진하다고 생각하는 독자도 있는 법이며, 그런 독자는 심지어 작가가 (시가 아닌) '산문정신'을 제대로 견지하고 있는지 의심까지 하게 된다. 문득 작가가 쓴 산문집이 있는지 궁금해하는 것.

 

 

그래서 찾아봤다. 에세이로 분류되는 한강의 책은 세 권 검색되는데, <내 인생의 영화>(씨네21북스, 2015)는 필자들이 한 꼭지씩 쓴 글모음집이니까 제외하면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비채, 2007)와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열림원, 2009) 두 권이고 모두 절판된 상태다.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는 좋아하는 노래에 사연을 덧붙인 책이라고 하니까 제쳐놓으면, 첫 산문집의 개정판으로 나온 <사랑과, 사랑을 둘러싼 것들>이 그나마 정체가 궁금한 책이다. 하지만 이 또한 '여행산문'이어서 본격적인 산문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내가 염두에 둔 건 동갑내기 작가(같은 70년생이다) 김연수의 <지지 않는다는 말>(마음의숲, 2012)이나 <소설가의 일>(문학동네, 2014), 내지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직업으로서의 소설가>(문학동네, 2016) 같은 책의 한강 버전이다. 그가 이런 류의 책을 쓸 수 있을까, 궁금해진 것. 내기를 건다면, 나는 어렵겠다는 쪽이다.

 

 

이전에 읽은 기억이 없어서, 그리고 구매 기록도 없어서 첫 작품집 <여수의 사랑>과 <채식주의자> 바로 이후에 쓴 장편 <바람이 분다, 가라>를 어제 주문해서 받았다. <여수의 사랑>은 '문학과 지성 소설 명작선'에 포함돼 있는데, 이건 최인훈의 <광장/구운몽>, 그리고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과 어깨를 나란히한다는 뜻이다. 과연 그런가는 이 참에 읽어봐야 알겠지만 <바람이 분다, 가라>는 그냥 액면만으로 기대를 꺾게 만들었다. 소설이 아니라 단상집 같은 모양새여서다. 나는 지면을 빼곡히 채우는 게 일단 '산문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시처럼 듬성듬성 흩뿌려져 있는 게 아니라. 그래서 소설에서 별다른 이유 없는 행갈이의 남발을 혐오한다. <흰>이라는 책을 '한강 소설'이라고 부르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다. '단상집' 정도 아닌가?

 

올해의 가장 핫한 작가에 대해 유감의 말을 적게 돼 나도 유감스럽지만, 어떤 사안에서건 소수의견은 있는 법이다. <채식주의자>가 어째서 좋은 작품인지 누군가 나를 설득해주면 좋겠다...

 

16. 08.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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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b0414 2024-10-16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신이상자 아닌가 ?
 

'이주의 저자'를 고른다. 세 명의 학자를 골랐는데, 먼저 2014년 작고한 문학평론가 김치수 선생의 전집 2차분이 나왔다. 전체 10권으로 기획된 '김치수 문학전집'에서 1권 <한국소설의 공간/ 현대한국문학의 이론>과 5권 <공감의 비평을 위하여>(문학과지성사, 2016)이다. (발행일로는) 작년에 나온 1차분이 2권 <문학사회학을 위하여>와 10권 <화해와 사랑>이었다. 이미 갖고 있는 책도 있지만 전집판으로 다시 나오니 또 모을 수밖에 없다.

 

 

어떤 저자들은 전집으로 모아놓으면 오히려 빈곤해 보일 때가 있고, 그 정반대인 경우도 있다. 오히려 존재감이 증폭돼 보이는 것인데, 김치수 선생은 후자로 보인다.

 

 

불문학자로서 번역인문학 정립에도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전성기 교수도 주저로 남을 책을 펴냈다. <번역인문학>(고려대출판문화원, 2016). 저자는 인문학의 '번역학적 전환'을 주창하면서 그 이론과 실제를 제시한다.  

"오늘의 다양한 번역 관련 연구들은 다양한 텍스트들의 번역, 번역비평, 번역교육 등이 번역인문학을 옹호하고 선양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다량의 연구 자료들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제 그러한 수많은 자료들을 어떻게 잘 엮어 우리 나름의 하나의 ‘작품’으로 ‘편집’해낼 수 있는가, 번역인문학은 이를 위한 모색이고 탐구이다."

저자의 전작으로는 번역인문학의 구상을 담고 있는 <번역인문학과 번역비평>(고려대출판부, 2008), <어린왕자>를 번역학적 관점에서 해부한 <어린왕자의 번역문법>(고려대출판문화원, 2016) 등이 있다.

 

 

원로 철학자 차인석 교수도 연이어 저작을 펴내고 있다. <근대성과 자아인식>(아카넷, 2016)이 최근 저작인데, 지난해에는 <우리 집의 세계화>(문학과지성사, 2015)를 펴내기도 했다. 사실 현재 구할 수 있는 책은 이 두 권뿐이다. <사회인식론> 같은 주저가 <인식과 실천>(생생, 2012)으로, <사회의 철학>이 <혁신자유주의와 사회주의>(생생, 2012)로 재출간되기도 했지만 모두 절판된 상태다. 학부시절 '현대사회의 철학적 이해' 같은 과목을 들은 적이 있어서 나로선 인연이 없지 않다(정확하게는 한달 강의를 듣다가 군대에 갔다. 리포트를 하나 쓴 기억이 있다). 이번에 나온 <근대성과 자아의식>은 '전환기의 사회와 철학'을 부제로 갖고 있는데, 수록된 글들이 작성된 건 90년대다.  

"차인석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근대성과 자아의식’을 소재로 1990년대에 발표한 글 여섯 편을 엮은 것이다. 이 글들은 세기말의 시대와 사회를 진단하고 다가올 세기를 전망하면서 철학에 부여된 과제를 모색하는 내용을 주제로 삼는다. 이는 전환기의 문명이 처한 위기를 점검하는 일인 동시에 인류가 진보를 이루어가는 역사에서 사상가들이 담당한 사유와 행위의 모습과 그 의의를 설명하는 일이기도 하다."

 

차인석 교수는 내게 요즘은 거의 읽히지 않는 독일 철학자 헤르베르트(허버트) 마르쿠제를 떠올리게 한다. 세계사상전집에서 <일차원적 인간> 같은 마르쿠제의 책을 번역하고 해제를 붙였던 걸로 기억해서다. 강의중에도 마르쿠제의 이름이 자주 나왔던 것 같고. 나도 <이성과 혁명>, <에로스와 문명>을 탐독한 기억이 있다. 어즈버, 언제였던가...

 

16. 08.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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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강의 공지다. 판교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분기별로 진행하는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강좌는 이번 가을에 식민주의와 나쓰메 소세키를 주제로 다룬다(https://www.ehyundai.com/newCulture/CT/CT010100_V.do?stCd=480&sqCd=005&crsSqNo=24&crsCd=203006&proCustNo=P01238568).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30분-5시 10분에 진행하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1강 9월 21일_ 셰익스피어, <템페스트>

 

 

2강 9월 28일_ 다니엘 디포, <로빈슨 크루스>

 

 

3강 10월 05일_ 미셸 투르니에,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4강 10월 12일_ 조지프 콘래드, <어둠의 심연>

 

 

5강 10월 19일_ 존 쿳시, <나라의 심장부에서>

 

 

6강 10월 26일_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7강 11월 02일_ 나쓰메 소세키, <산시로>

 

 

8강 11월 09일_ 나쓰메 소세키, <그 후>

 

 

9강 11월 16일_ 나쓰메 소세키, <문>

 

 

10강 11월 23일_ 나쓰메 소세키, <마음>

 

 

16. 08. 03.

 

 

P.S. 한편 8월 30일(화) 오후 1시 20분-2시 50분에는 폴 오스터의 <뉴옥 3부작>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https://www.ehyundai.com/newCulture/CT/CT010100_V.do?stCd=480&sqCd=005&crsSqNo=3754&crsCd=203006&proCustNo=P01238568). 뉴욕을 배경으로 한 문학작품에 대한 강의를 제안받고 떠올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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