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강의 공지다. 어제 가을학기 10강 강의를 마쳤는데, 판교현대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이번 겨울에도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강의를 진행한다(https://www.ehyundai.com/newCulture/CT/CT010100_V.do?stCd=480&sqCd=002&crsSqNo=24&crsCd=203006&proCustNo=P01238568). 2015년 12월 9일부터 2016년 2월 17일까지 10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3:20-5:00에 진행되는 강의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 이현우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1강 12월 09일_ 윌리엄 포크너, <내가 죽어 누워 있을 때>

 

 

2강 12월 16일_ 아이작 싱어, <원수들, 사랑 이야기>

 

 

3강 12월 23일_ 도리스 레싱, <다섯째 아이>

 

 

4강 12월 30일_ 존 쿳시, <추락>

 

 

5강 1월 06일_ 마르그리트 뒤라스, <연인>

 

 

6강 1월 13일_ 아니 에르노, <단순한 열정>

 

 

7강 1월 20일_ 카를로스 푸엔테스, <아우라>

 

 

8강 1월 27일_ 바르가스 요사, <새엄마 찬양>

 

 

9강 2월 3일_ 옌렌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10강 2월 17일_ 무라카미 하루키, <여자 없는 남자들>

 

 

15.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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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공지다. 내년 1월 5일부터 3월 8일까지 8주간(2월 9일과 3월 1일은 휴강)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2006-2015)'를 진행한다(http://www.hanter21.co.kr/jsp/huser2/educulture/educulture_view.jsp?&category=academyGate9&tolclass=0001&lessclass=0003&subj=F91916&gryear=2016&subjseq=0001&booking=). 지난해 네 차례에 걸쳐서 개설했던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강의의 연장선이다. 2013년 수상자 앨리스 먼로까지 읽었었는데, 이번에 다시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수상자 열 명 가운데, 여덟 작가의 대표작 여덟 편을 골랐다(지난 강의와 중복되는 작가들의 경우엔 다른 작품을 선정했다). 구체적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로쟈의 세계문학클럽: 노벨문학상 수상작 읽기(2006-2015)  

 

1강 1월 05일_ 오르한 파묵(2006년), <새로운 인생>

 


2강 1월 12일_ 도리스 레싱(2007년), <풀잎은 노래한다>

 


3강 1월 19일_ 르 클레지오(2008년), <사막>

 

 

4강 1월 26일_ 바르가스 요사(2010년), <판탈레온과 특별봉사대>

 

 


5강 2월 02일_ 모옌(2012년), <인생은 고달파>

 

 

 

6강 2월 16일_ 앨리스 먼로(2013년), <행복한 그림자의 춤>

 

 


7강 2월 23일_ 파트릭 모디아노(2014년),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8강 3월 08일_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2015년), <체르노빌의 목소리>

 

 

15. 11. 12.

 

P.S. 참고로 올해의 수상자 알렉시예비치에 관해서는 롯데문화센터에서 12월 3일 15:30-17:00에 먼저 강의를 갖는다(https://culture.lotteshopping.com/CLSS_view.do?taskID=L&pageNo=1&vpStrCd=0001&vpKisuNo=41&vpClassCd=0150&vpTechNo=007828&pStrCd=0001&pLarGbn=&pMidGbn=&pClsFee=&pDayGbn=&pDayTime=&pStatus=&pKisuValue=C&pClsNm=%B3%EB%BA%A7+%B9%AE%C7%D0%BB%F3&pClsNmTemp=%B3%EB%BA%A7+%B9%AE%C7%D0%BB%F3&pTechNm=&pTechNmTemp=). 특별히 알렉시예비치의 '문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이후 12월 10일부터 1월 28일까지는 8회에 걸쳐 헤르만 헤세부터 모옌까지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읽기도 진행한다(https://culture.lotteshopping.com/CLSS_view.do?taskID=L&pageNo=1&vpStrCd=0001&vpKisuNo=41&vpClassCd=1543&vpTechNo=007828&pStrCd=0001&pLarGbn=&pMidGbn=&pClsFee=&pDayGbn=&pDayTime=&pStatus=&pKisuValue=C&pClsNm=%B3%EB%BA%A7%B9%AE%C7%D0%BB%F3&pClsNmTemp=%B3%EB%BA%A7%B9%AE%C7%D0%BB%F3&pTechNm=&pTechNm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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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 공지다. 이달 25일에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저자와의 만남' 행사를 갖는다. 강연 주제는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이다. 관심 있는 분은 아래 기사를 참고하시길.

 

국립중앙도서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5일 오후 3시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2015년 제4회 저자와의 만남'을 연다. 서평가 겸 작가인 이현우(47)씨가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아주 사적인 독서', '로쟈의 러시아 문학강의', '로쟈의 인문학 서재' 등의 저술가로 유명하다. 러시아 문학을 전공한 문학박사로 본명보다 필명 '로쟈'로 더 잘 알려졌다.

이번 강연에서 '언어라는 필수적 매개를 갖고 있는 세계문학'에 대한 정의와 의의를 전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러한 이해가 세계문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연 신청은 16일 오전 9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의 도서관소식 내에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이며, 참가비는 없다. 강연 후 추첨을 통해 참가자에게 저자의 사인이 담긴 저서를 한 권씩 증정할 예정이다.(뉴시스)

1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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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사에 관한 두 권의 책을 '이주의 발견'으로 묶는다.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김영사, 2015)와 앤드루 롤러의 <치킨로드>(책과함께, 2015)다.

 

 

<사피엔스>는 입소문이 난 책이라 나도 원서를 미리 구입해놓은 책인데, 번역서가 예상보다 빨리 나왔다. 이스라엘 출신의 젊은 역사가의 첫 책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역사와 현대 세계에 가장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책. 이 책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변방의 유인원 호모 사피엔스는 어떻게 세상의 지배자가 되었는가? 수렵채집을 하던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한 곳에 모여 도시와 왕국을 건설하였는가? 인간은 왜 지구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동물이 되었는가? 과학은 모든 종교의 미래인가? 인간의 유효기간은 언제까지인가? 멀고먼 인류의 시원부터 인지혁명, 농업혁명, 과학혁명을 거쳐 끊임없이 진화해온 인간의 역사를 다양하고 생생한 시각으로 조명한 전인미답의 문제작. 호모 사피엔스부터 인공지능까지, 역사, 사회, 생물, 종교 등 여러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역사의 시간을 종횡무진 써내려간 문명 항해기. 이제 우리는 무엇을 인간이라고 할 것인가.

인류의 대장정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제이콥 브로노우스키의 <인간 등정의 발자취>(바다출판사, 2009)를 떠올리게 해주지만(BBC 다큐였다), 시간적 터울도 있는 만큼 훨씬 강력한 책이지 않을까 기대된다. 

 

 

같은 문명사라고는 하지만 베테랑 저널리스트가 쓴 <치킨로드>는 인류의 역사가 아닌 닭의 역사가 주제다. 심지어 부제도 '문명에 힘을 실어준 닭의 영웅 서사시'이다(괜히 불쾌해지는 부제이긴 하다. '닭의 영웅 서사시'라니!).

인문학과 자연과학을 넘나드는 닭에 대한 모든 이야기. 현대 닭의 조상 종인 '적색야계'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책 전반에 걸쳐 '길들일 수 없는 표범 같은' 적색야계가 동남아시아의 밀림에서 출발하여 태국을 거쳐 인도를 지나, 다시 메소포타미아를 통해 유럽으로 건너간 여정, 멜라네시아에서 원주민의 작은 배를 타고 바다 위의 작은 섬들을 징검다리 삼아 하와이 군도와 이스터 섬으로 퍼져나간 과정, 그리고 중국 남부로 들어가 한국과 일본으로 퍼져나간 경위를 자세히 추적한다.

뒷표지 소개에는 '동남아시아의 야생 닭이 태평양을 건너 지구의 근육이 되기까지 인류가 사랑한 어느 새에 대한 특별한 보고서'라는 문구도 새겨져 있다. 소, 돼지와 함께 가장 핵심적인 단백질 공급원으로서 닭의 위상과 그 다이니믹한 역사에 대해서 한번쯤 관심을 가져도 좋겠다. 닭의 역사가 아닌 닭요리의 역사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정은정의 <대한민국 치킨전>(따비, 2014)도 같이 생각나는 책이다...

 

1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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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화 관련서 두 권을 '이주의 발견'으로 꼽는다. 하나는 데이비드 길레스피의 <러시아 영화>(그린비, 2015)이고, 다른 하나는 <러시아 영화>의 번역자 라승도 교수의 <시네마트료시카>(한국외대출판부, 2015)다.

 

 

<러시아 영화>는 롱맨에서 나온 "Russian Cinema'를 옮긴 걸로 보이는데, 비교적 얇은 분량의 입문서여서 나도 진즉에 구해둔 책이다. 길레스피의 다른 책으로는 <초기 소비에트 영화>(2000)도 있다. <러시아 영화>의 부제는 '문화적 기억과 미학적 전통'. 소개는 이렇다(알라딘의 저자 소개는 동명이인 다른 저자의 것이다).

20세기 러시아 영화의 주요 작가와 작품들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우리가 몰랐던 러시아 영화의 광활함과 풍요로움, 그리고 명암을 보여 준다. 오랫동안 영국 배스대학교에서 러시아 문화와 영화를 가르치고 연구해 온 저자 데이비드 길레스피는, 이 책에서 수백 편에 이르는 작품들을 장르별로 분류해 고찰하면서 러시아 영화 속을 흐르는 유구한 미학적 전통을 드러내고 작가 및 작품들 간의 영향 관계를 분석해 보여 준다.

러시아 영화와 영화사에 대한 포괄적인 입문서로 삼을 만하다. 반면, <시네마트료시카>는 '영화로 보는 오늘의 러시아'를 다룬다.

세계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수도였던 모스크바가 소련 붕괴 이후 20여 년에 걸쳐 소비 자본주의의 첨단을 달리는 글로벌 도시로 숨 가쁘게 탈바꿈해온 과정에는 포스트소비에트 시대 러시아의 역동적 변화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변화상을 생생하게 반영하고 있는 영화를 통해 러시아 현실을 들여다보고 당면 문제와 미래 비전을 짚어본다.

결과적으로 러시아영화 내지 소비에트 영화와 포스트소비에트 영화에 대한 소개서로 두 권의 책을 연이어 읽어봐도 좋겠다...

 

15.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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