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월요일엔 방송대TV의 '책을 삼킨TV' 마지막 녹화가 있다(특별히 공개녹화로 진행되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방청하실 수 있다). 28회로 마무리되는데, 마지막 책이 프로그램의 사회자이기도 한 김어준 총수의 <닥치고 정치>(푸른숲, 2011)다. 개인적으로 '나꼼수' 관련서들의 열풍에 관해 칼럼도 쓸 계획이라서 <달려라 정봉주>(왕의서재, 2011)도 출간된 김에 리스트로 만들어놓는다. 현재까지는 딱 다섯 권이다.
|
<닥치고 정치>에는 명랑한 아이러니와 풍자가 가득하다. 물론 ‘씨바’와 ‘졸라’와 함께.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성실하게 불법을 자행해왔고 자행하고 있는 걸로 ‘추정’되는 권력을 주요 표적으로 삼고 있지만, <닥치고 정치>에는 진보정치에 대한 속 깊은 비판과 제안도 포함돼 있다. 그가 진보정치권에 던지는 충고의 핵심은 ‘느낌’과 ‘마음’의 중요성이다. 마음이라는 ‘제한된 자원’을 움직이는 게 대중정치인 만큼 중요한 것은 논리적 추론이 아니라 정서적 직관이라고 말한다. 그걸 일공로만으로도 올해의 책에 값한다. |
| 나는 꼼수다 뒷담화
김용민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1년 10월
11,500원 → 10,350원(10%할인) / 마일리지 570원(5% 적립)
|
|
| 보수를 팝니다- 대한민국 보수 몰락 시나리오
김용민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1년 11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