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관심도서 가운데 하나는 역사학자 이이화 선생의 자서전 <역사를 쓰다>(한겨레출판, 2011)이다. 역사가의 자서전이라고 하니까 강만길 선생의 <역사가의 시간>(창비, 2010)을 비롯해서 몇 권의 책이 떠오른다(사실은 몇 권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국내 역사가로 김용섭, 국외로 눈길을 돌리면 에릭 홉스봄과 하워드 진 정도. 그래도 다섯 명은 채웠기에 리스트로 묶어놓는다. 한편 <역사를 쓰다>의 책소개에는 강만길 선생과 이이화 선생을 이렇게 비교해놓았다.
강만길 선생은 기존의 보수적 역사학계의 반대편에서 최초로 분단 시대의 역사학을 주창하고, 좌익계열의 독립운동 활동을 우리 독립운동사에 포함시킴으로써 근현대사 연구의 큰 족적을 남겼지만, 선생 역시 기성학계의 기반 위에서 새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 반면 이이화 선생은 고졸 학력에 제대로 된 정규 과정을 거치지 않은 아웃사이더 중의 아웃사이더라 할 수 있다.
| 역사를 쓰다- 이이화 자서전
이이화 지음 / 한겨레출판 / 2011년 7월
20,000원 → 18,000원(10%할인) / 마일리지 1,0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2월 5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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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완의 시대- 에릭 홉스봄 자서전
에릭 홉스봄 지음, 이희재 옮김 / 민음사 / 2007년 1월
25,000원 → 22,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2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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