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초에 교수신문에서 학술출판 전망기사를 옮겨놓곤 했는데, 올해는 조금 늦게 스크랩해놓는다(하지만 음력으로는 새해 첫날이다!). 기사 자체도 조금 늦게 올라오긴 했다. '미리보는 2011년 학술 출판 지형'과 '미리보는 2011년 학술저작들'이다. 언제나 그렇지만 기대를 모으는 책들이 올해도 많이 눈에 띈다.   

교수신문(11. 01. 21) 문제작 '재번역' 바람분다...原典 해설은 쉽게  

2011년 학계가 내놓을 학술서들은 어떤 지형을 하고 있을까. 그간 꾸준하게 학술서를 출판해온 주요 출판사들을 취재한 결과, 올해 키워드는 ‘고전과 현대 문제작 번역’, ‘화제의 저자들 저작 번역’, ‘철학자 해부와 저작 재번역’, ‘중국’, ‘전통사상과 문화’, ‘식민지 근대화’ 등으로 갈라졌다. 특히 이 가운데 눈길을 끈 것은 ‘철학자 해부와 저작 재번역’이다.  

 

올해 학술 출판계에 감지되는 바람의 하나는 ‘재번역’이다. 이미 지난해 12월말 김성도 고려대 교수(언어학과)가 1996년 자신이 번역했던 자크 데리다의 『그라마톨로지』(민음사)를 전면 개정한 새로운 번역서를 내놓은 바 있다. 이른바 오역, 비문, 서지상 오류 등을 수정한 개정 번역 작업은 그만큼 국내 학계의 내공이 깊어져가고 있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민음사는 들뢰즈의『앙띠 오이디푸스』(김재인, 2월), 미셸 푸코의 『말과 사물』도 개정 번역판을 낼 계획이다. 후마니타스는 기왕에 번역된 바 있는 루이 알튀세르의 『마르크스를 위하여』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앨버트 허쉬만의 『정념과 이해관계』도 재번역 목록에 올라 있다.  

 

다음 철학자를 해부하는 해설서의 약진이 예상된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을 영역하며 들뢰즈 연구자로 널리 알려진 브라이언 마쑤미의 핵심 저작 『잠재계: 운동, 정동, 감각의 아쌍블라주』(조성훈, 5월)가 갈무리에서 출간된다. 특히 마쑤미는 이 책에서 잠재계(virtual) 개념을 운동과 정동, 그리고 감각을 분석함으로써 잠재계 개념의 혁신을 이루고자 시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출판사는 또 에드워드 사이드를 깊게 읽는 시도도 선보인다. 발레리 케네디의 『에드워드 사이드』(김상률, 2월)가 그것이다. 사이드의 사유와 이론에 영향을 미친 요소들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세속성, 팔레스타인과 중동문제, 탈식민 이론 등 주요 쟁점을 검토한 책이다.  



무게를 유지하되, 원전 해설을 ‘쉽게’ 시도한 책들도 여기에 포함된다. 서광사는 플라톤의 대화편 원전을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전의 예비 학습서로서 적합한『플라톤의 <대화편> 해설서』(김요한), 그리고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해설서』(존 프레스톤 지음, 박영태 옮김), 아리스토텔레스의『니코마스 윤리학』해설서(크리스토퍼 와너 지음, 김요한 옮김)등을 선보인다. 창비는 마르크스의 『자본』을 해설한 데이비드 하비의 책 『맑스 「자본」의 길잡이』(강신준, 상반기)를 계획했다. 2007년 『자본 1』강의 녹취록을 저본으로 삼은 해설서다.

이른바 ‘잘 나가는’ 사상가, 좀더 주목받을 필요가 있는 저자들의 저술 번역도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슬라보예 지젝’ 바람을 일으켰던 지젝은 올해도 여전하다. 인간사랑은 슬라보예 지젝과 마커스 가브리엘의 공저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 독일관념론의 주체성』(임규정, 3월)을 선보인다. 그린비는 2010년 알튀세르 사망 20주기를 맞이해 개최한 알튀세르 심포지엄의 결과물 『알튀세르 효과(가제)』(진태원, 장진범, 안준범 외 지음, 5월)를 출간한다. 알튀세르의 주제들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책이란 평이다.  



산책자는『왜 한나 아렌트인가?』(엘리자베스 영-브루엘 지음, 서유경 옮김, 5월)을 소개한다. 한나 아렌트의 적통을 잇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저자가 현대적 시각으로 아렌트의 삶과 저작을 해설한 책이다. 삼인은 서구 개인주의와 전체주의의 상관성을 분석한 인류학 분야의 역작 『개인주의에 관한 시론』(루이 뒤몽 지음, 이기라 옮김, 6월) 출간을 앞두고 있다.

국내 저술도 깊어질 전망이다. 도서출판 길은 막스 베버 전공자인 김덕영 독일 카셀대 교수의 『막스 베버와 더불어 인문사회과학적 사유를』(6월)도 준비하고 있다. 제목 그대로 베버 연구의 결산이자 한국 사회학의 나아갈 바를 종합적으로 결집한 책이다. 이 출판사는 경성제대 출신으로 현대철학사의 첫 출발점의 모습을 한 박치우에 관한 연구서 『불화, 그리고 불온의 시대의 철학: 박치우의 삶과 철학사상 연구』(위상복 지음, 4월)도 내놓을 예정이다.(최익현 기자)    

교수신문(11. 01. 20) 신묘년 학술서 관통하는 키워드는?

2011년 신묘년. 학술서들이 연초부터 쏟아져나고 있다. 올해 어떤 책들이 얼굴을 내밀까.
꾸준히 학술서를 출간해온 출판사로부터 올해 출간 예정 목록을 받았다.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고전과 현대 문제작 번역’,  ‘화제의 저자들 저작 번역’. ‘철학자 해부와 저작 재번역’등이 우선 눈에 들어오는 열쇠말이다.
이어 다극화된 세계체제의 중추로 떠오른 중국과 관련한 ‘중국’ 키워드, 그리고 한국 전통시대의 문화와 사상을 조명한 ‘전통사상과 문화’. 여전히 논쟁의 물꼬를 유지하고 있는 ‘식민지 근대화 저작들’을 놓칠 수 없다.

고전과 현대 문제작 번역 강세
고전과 현대 문제작 번역은 지난 해 이어 꾸준히 강세를 보일 예정. 먼저 동녘의 고전 강의 시리즈가 눈에 뛴다. 노자, 장자, 맹자, 니체, 레비나스, 정치철학 등을 강의 형식으로 소개하는 기획이 있다. 도서출판 갈무리는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 (김호경, 4월)을 소개한다. 『윤리학』과 『정치론』을 통해 완성되는 스피노자의 급진적인 사상 체계가 시작되는 저작이란 설명이다. 스피노자를 우리 시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중요한 고전으로 평가한 셈이다. 역자의 꼼꼼한 해설이 덧붙여진다는 데 기대된다.

책세상은 『루소 전집』(고봉만, 김중현, 박호성 외)을 출간한다. 산책자에서 나올 루시엥 페브르와 앙리-장 마르탱의 공저 『책의 출현』(역자 미정, 11월)도 눈을 끈다. 이 책은 문자문화를 대량으로 공급하게 된 역사적 사건으로서의 ‘책의 출현’을 경제사와 기술사는 물론 사회학과 인류학적인 축면에서까지 읽어낸 아날학파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서출판 길은 헤로도토스의 『역사』(김종철, 6월), 아리스토텔레스의 『시학』(김헌, 8월), 마키아벨리의 『군주론』(곽차섭, 8월), 키케로의 『연설가에 대하여』(안재원, 8월), 짐멜의  『돈의 철학』(김덕영, 하반기), 칸트의 『판단력 비판』(김상봉, 중반기), 칼 슈미트의 『현대 의회주의의 정신사적 지위』(나종석, 4월), 자크 랑시에르의 『불화』(진태원, 4월), 알랭 바디우와 슬라보예 지젝의 『철학 무엇을 할 것인가』(민승기, 5월) 등을 내놓을 계획이다. 모리스 블랑쇼 저작 소개도 계속 이어진다. 그린비는 『문학의 공간』(이달승, 1월), 『죽음의 선고』(고재정, 3월), 『다가올 책』(심세광, 4월) 『우정』(박규현, 9월)을 계획하고 있다. 이 출판사는 루쉰 전집 3권~ 6권 번역도 계속할 예정이다. 



2010년 출판 독서계를 뜨겁게 달군 책은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였다. 역시 그의 저작 『민주주의의 불만』을 동녘에서 준비하고 있다. 정치철학자 알랭 바디우 역시 꾸준하게 번역되고 있다. 이학사는 바디우의 『세기』(박정태, 1분기)를 계획하고 있다. 이 출판사는 바디우의 정치철학을 읽어낼 수 있는 『메카폴리티크』(홍기숙, 4분기)도 같이 준비하고 있다.

좌파 이론가 안토니오 네그리 번역을 빼놓을 수 없다. 갈무리는 『네그리, 제국을 말하다』(박서현, 6월)와 주세페 꼭꼬와 공동 저술한 『글로벌: 세계화 시대의 삶 권력과 투쟁』(조정환, 8월)-이 책은 라틴아메리카를 중심에 놓고 다fms 세계의 가능성을 묻고 있는 내용이다 -문학평론가 체자레 카사리노와 대담한 『공통된 것을 기리며』(손지태, 10월)를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 네그리 철학의 주요 개념의 계보학을 세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을 듯하다. 여기에 이학사가 준비하고 있는, 정치의 새로운 문법을 중심으로 네그리의 사상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도자기 제작소』(신지은, 4분기)도 곁들일 수 있다.

다각적 시선 쏠리는 '중국' 화두
‘중국’의 부상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가운데, 2011년 우리 학계에서도 활발한 중국 연구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출판문화원의 『중국의 부상과 한반도의 미래: 상호인식과 전략적 선택』(정재호, 5월)은 향후 중국의 미래 궤적들을 여덟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그 가능성을 평가하고, ‘강대국화’의 구현을 전제로 한국이 가용할 수 있는 전략적 선택과 각각의 비용을 분석하는 책이다.

만음사가 준비한 『휘주 상인과 대운하』(조영헌, 3월)는 우리에게 기회와 위기를 동시에 주고 있는 중국을 알 수 있는 키워드로 명·청시대의 휘주 상인을 내세웠다. 이 출판사가 준비한 『키메라의 제국 청과 중국』(구범진, 9월)은 오늘날 중국이라는 국민국가는 청이라는 세계 제국이 남긴 유산 속에서 탄생한 역사의 산물이라는 시각을 담아냈다. ‘중국’의 역사적 탄생 기원을 더듬는 기획들이다.

그렇다면 중국의 급부상에 놀란 미국과 중국은 어떤 관계를 유지할까. 이들의 대결이 궁금한 독자라면 소와당이 출간할 『제국의 전쟁-중국 대 미국』(프랑스와 랑글레 지음, 오정훈옮김, 4월)을 놓쳐서는 안 된다 이화여대출판부는 중국 번역 철학의 정수만을 추려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왕빙친의 『20세기 중국번역사상사』(김혜림 외, 6월)을 내놓을 예정. 20세기에 홀동했던 번역 거장 10인의 번역 담론을 집중적으로 탐구한 이 책을 통해 근대 중국을 만든 문화적 배경을 읽어낸 수 있을 것이다.

해외 저작들의 번역 소개와 함께 학계 내부의 공력을 십분 발휘한 저술 작업도 활발한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통사상과 문화를 조명하는 책들이 주를 이룬다. 서울대출판문화원의 『고려불교사연구』(최병헌, 3월)에 주목할 수 있다. 소쉬르의 일반언어학강의가 그의 제자들이 헌정한 책이듯, 이 책 역시 최병헌 교수가 남긴 논문들을 제자들과 학계에서 한 자리에 모은 것이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국 불교사를 근대적 학문으로 정립하는 데 헌신해 온 최병헌 교수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지식산업사가 내놓을 『한국불교사연구입문』(최병헌 외, 상반기)도 같은 맥락에 서 있는 책이다.

전통사상과 문화탐색 활발
소와당은 『풍석 서유구와 임원경제지』(유봉학 외 지음. 1월)를 내놓는다. 이 책은 임원경제지 시리즈의 학술적 의의를 서지학적, 역사학적 측면에서 연구한 책이다. 이어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위선지』(김일권, 2월)도 곧 선보인다. 임원경제지 시리즈 가운데 본리지, 관휴지, 만학지를 이은 4번째 책이다. 자연현상을 관찰해 기후를 예측하고 점을 보는 내용이다. 서울대출판문화원이 내놓을 조남현 서울대 교수의 『한국 현대 잡지 사상사』(4월)도 눈길을 끈다. 한국 근대문학의 형성과 전개는 사실 ‘잡지’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다. 2010년 특히 국문학계 젊은 학자들이 1930년대 잡지에 주목한 데는 그런 인식의 공유가 있다. 근대문학 형성에 관련된 잡지들을 일관성 있게 읽어내고, 이를 사상사적 차원에서 정리하는 작업은 문학사와 문화사를 더 풍요롭게 일궈낼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대출판부는 신민족주의 사학자인 손진태의 유고집 1, 2를 예고했다. 『조선 상고문화의 연구』, 『우리나라의 역사와 민속』(최광식 지음, 상반기)는 손진태의 미발표 원고 및 서간문과 엽서류를 엮어 만든 책이다. 같은 출판사의 『고조선 복식문화의 발견』(박선희, 상반기)는 상고시대 복식문화를 해명하고 복식학계에서 외면돼 온 고조선 복식문화의 기원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한 논쟁적 작업이 될 것이다.

기존의 정태적인 분석을 넘어 한 장의 지도 이면에 놓여 있는 사회사적 맥락에 주목한 『조선시대 세계지도와 세계인식』(오상학, 상반기)가 창비에서 곧 출간된다. ‘지도’ 읽기가 새롭게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어떤 인식의 지도를 펼칠지 기대된다. 이와 동녘에서 준비하고 있는 『전통건축 해체도』시리즈(김왕직), 『한옥발달사』(전봉희)등도 최근 일고 있는 ‘건축 읽기’ 바람 속에서 어떤 목소리를 담을지 주목된다.

식민지 근대 천착의 새로운 걸음
2010년이 한일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식민지 유산 평가가 지난 한 해 주요한 의제였지만 논의가 충분치는 못했다. 올해 식민지 근대화와 관련된 저술 작업은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일제시대 조선 최대의 대기업이였던 화교기업 ‘동순태’ 분석을 통해 조선에 근대 경제체제가 성립하던 실정을 밝혀낸 소와당의 『동순태』(강진아, 6월)에 눈길이 쏠린다. 1907년에서부터 1945년까지 한국에서 발매된 유성기음반의 규모와 내용을 상세히 일람할 수 있도록 정리한 동국대출판부의 『한국유성기음반 문헌정보』(배연형 외, 1월)가 곧 나온다. 서지적인 정보와 음반 매체의 특성 이해, 나아가 시대적인 문화의 흐름, 음악사적 맥락까지 개략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같은 출판사가 준비한 개항 후부터 해방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한국의 농업변동과 농민·농업문제 연구를 중심에 둔 『한국 근대의 상업적 농업의 발달과 농업변동』(이윤갑 지음, 상반기)는 식민지 유제가 해방후 정치경제적 분단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한 책이다.

1880년대 입헌군주제와 민주공화제라는 서양의 정치제도를 처음 접한 시기부터 해방의 꿈을 꾸며 혁명의 길을 모색했던 1940년대까지를 포괄한 근대국가건설론 『그들이 꿈꾼 나라』(박찬승·최균진 공저, 7월), 대한제국기의 복잡한 정세와 역사의 변동을 폭넓은 시야에서 조망한 『대한제국흥망사』(서영희, 8월)등이 돌베개에서 출간된다.(최익현 기자) 

11. 0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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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가게재습격 2011-02-03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올해도 열심히 일해야겠네요. 구해보고 싶은 책이 줄줄이 나오니...^^; <왜 한나 아렌트인가?>, <앙띠 오이디푸스>, <말과 사물>, <돈의 철학>, <철학 무엇을 할 것인가>를 1순위 구매목록으로 찜(!)합니다. 올 한 해도 건강하세요.^^

로쟈 2011-02-03 21:55   좋아요 0 | URL
'앙띠 오이디푸스'라는 이상한 이름으로 또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다.^^;;

자꾸때리다 2011-02-03 12: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젝/밀뱅크의 책은 언제 나올까요? 사실 밀뱅크가 더 궁금해서 관심이 가는 책인데.

로쟈 2011-02-03 21:54   좋아요 0 | URL
상반기에 나오나 모르겠습니다...

sommer 2011-02-03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 독일관념론의 주체성'을 지젝과 공동저술한 이는 '마르쿠스 가브리엘'로 수정되어야 할 듯 합니다. 독일 철학자(1980- )이거든요.

로쟈 2011-02-03 21:54   좋아요 0 | URL
현재는 뉴스쿨 조교수로 있으니 꼭 '마르쿠스'라고 부르진 않아도 될 듯한데요. 80년생이면 정말 젊네요!..

푸른바다 2011-02-04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가운 소식들이군요.^^ <과학혁명의 구조> 재번역 소식은 없나요? 이 책의 번역본도 참 문제가 많은 번역인데요. 해설서와 더불어 새 번역도 나오면 좋겠습니다.

로쟈 2011-02-06 12:08   좋아요 0 | URL
저작권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번역본은 두 종이 있었는데. 대학 1학년때 가장 난해하다고 생각했던 책의 하나였지요.^^;

릴케 현상 2011-02-06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제본하려고 빌린 책은 반납해야겠네요ㅎ

로쟈 2011-02-06 12:09   좋아요 0 | URL
번역본을 제본하시나요?^^

2011-02-06 18: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06 23: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1-02-07 09:47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