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책과 서가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해온 임수식 작가의 전시회 '책가도'가 11월 3일(수)-11월 14일(일)까지 종로의 갤러리진선에서 열린다. <책을 읽을 자유>(현암사, 2010)에 들어가 있는 사진들이 모두 그의 작품이어서 개인적인 인연도 없지 않다. 내주 오후엔 오랜만에 잠시 전시회 구경을 가보려 한다. 간단한 단신을 스크랩해놓는다. 

아시아투데이(10. 10. 28) [투데이갤러리]임수식의 '책가도060' 

임수식 작가의 작품에는 색깔과 크기가 다른 책들이 다양한 형태로 책장에 꽂혀져 있다. 그가 꼼꼼하게 그려낸 '책가도' 한 개인이 산발적으로 읽은 책들이 결국 현재 그의 모습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그의 작품은 책에 대한 의인화를 시도한 것이기도 하다. 책장에 가로놓인 책들은 장기간 누워서 잠에 빠져있기도 하고, 고단하다는 듯 기대어 서서 피곤함을 내비치기도 한다. 어떤 책들은 숨 막힐 듯 꽉꽉 붙어사는 한편, 호화롭게 한적함을 만끽하는 책들도 있다. '책가도'의 책들은 인간 생애의 다양한 단면을 선보인다. 갤러리진선(02-723-3340)  

10. 11.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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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16: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1-02 16: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박균호 2010-11-02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알겠습니다...그렇군요...좋은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