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페이퍼다. 내년이 <율리시스> 출간 100주년이어서 관련한 책들이 나올 듯싶고 나도 책을 주문해놓은 상태다. 새 번역본도 나올 예정이라 한다. <율리시스>는 내게 세계문학 강의의 끝인 작품이다. 그 이상은, 가령 <피네간의 경야>는 강의할 수 없는(그 전에 독서불가능한) 작품이기에. 새 번역본이 나오면 <율리시스>도 다시 읽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