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29시간!) 귀가해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섰기에 오늘은 일찍 잠자리에 들 생각이다. 내일은 또 다음주 강의준비에다 내년봄학기 강의계획을 짜느라 분주할 것이다. 강의에 한에서 그렇고 준비중인 단행본들을 진행시키는 건 또다른 일이다.



  












오늘 배송받은 책의 하나는 미국작가 솔 벨로의 평전이다. 이번 시즌에 <오기 마치의 모험>(펭귄클래식)을 다시 읽었는데, 번역판권이 만료된 것인지 대부분의 책이 절판된 상태다. 민음사판 <오늘을 잡아라>도 절판된 걸 보면 한 출판사가 판권을 통째로 가져간 게 아닌가 싶다. 과연 새 번역본이 나오는 건지는 두고볼 일이다(*펭귄판은 절판되지 않았다. 품절되었다가 쇄를 다시 찍은 듯싶다). 

















솔 벨로는 1950년대 이후 미국문학의 방향을 새롭게 설정한 공로가 있다(전미도서상을 세 차례 수상하고 1976년 노벨문학상 수상). 필립 로스는 그를 포크너에 견줄 정도로 높이 평가했다(벨로와 로스 모두 유대계 작가군에 속한다). 이번 학기 미국문학 강의는 바로 솔 벨로에서 필립 로스까지의 경로를 따라가보는 게 목표다.

솔 벨로의 평전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영국문학기행 중에 들른 서점들에서 방대한 분량의 새 평전이 나온 걸 알게 되었기 때문인데 두 권짜리로 무려 1600쪽이 넘는다(서간집과 나란히 꽂혀 있었다). 일단은 단권짜리를 구입했는데 두권짜리(앞으로 정본 역할을 하게 될 듯하다)까지 욕심을 부릴지는 더 두고봐야 한다.

두 종 다 번역될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기록해두는 의미에서 페이퍼를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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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19-10-20 1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침 솔 벨로의 <오늘을 잡아라> 읽고 있는 중이라서 더 잘 읽었습니다.
저는 그저 집에 있는 민음사 전집 중의 한권이라 골라든 것 뿐인데 절판이 되었군요.

드림셀러.unicity 2019-10-20 1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이지성의 에이트를 오늘 택배 받을것입니다.
읽고 소감 나눌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