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전에 읽은 책이다ㅠㅠ 또 샀나 봄ㅠㅠ;;;; 그래도 재밌었으니 무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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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9-05 0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거 예전 빨간 커버 ㅎㅎㅎ

moonnight 2022-09-05 20:08   좋아요 1 | URL
네 맞습니다. scott님 -_ㅠ

blanca 2022-09-05 08:0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종종 그래요. ㅋㅋ

moonnight 2022-09-05 20:09   좋아요 0 | URL
위로 감사드려요 blanca님 얼마 전에도 책장 정리해보니 같은 책이 구판과 개정판으로 두 권 떡하니ㅠㅠ

새파랑 2022-09-05 0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예전 빨간 커버 ㅋ 이전 표지가 더 좋은거 같아요 ^^

moonnight 2022-09-05 20:10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맞아요. 저도 예전 표지가 더 좋아요. 이동진 작가님 얼굴그림도 귀엽고^^

책읽는나무 2022-09-05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커버 바뀌거나 출판사 바뀌면 저도 사놓고 아차!!!! 합니다ㅋㅋㄱ
저도 이 책 빨강커버로 재밌게 읽은 기억나네요^^

moonnight 2022-09-05 20:12   좋아요 1 | URL
책읽는나무님^^ 공감 감사드려요ㅎㅎ;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는데도 또 살 때도 많아요ㅎㅎ 주문할 때 알라딘에서 2년 전에 샀잖아 바보야-_- 하며 알려줘서 고마워요ㅎㅎ;;
 

너무 재미있잖아@_@;;;

스티븐 프라이, 사진 보면 알 만한 분인데 (내게는 어디선가, 꽤나 자주 보이는 배우@_@;)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영문학 공부@_@;; 휴 로리(그 하우스?@_@;;)와 콤비를 이룬 코미디쇼로 유명해지셨다고.

이 분의 그리스 신화 세권을 조금씩 다 읽고 있는데(정신없음 주의ㅎㅎ;) 3권인 트로이 전쟁을 먼저 완독하게 된다. 파트로클로스ㅜㅜ 헥토르ㅜㅜ 아킬레우스ㅠㅠ;;;;;

앞부분에 소개된 그림이나 지도, 올림포스 신들의 가계도(?)와 뒷편의 인물사전은 책 읽기에 무척 도움된다. 이 분의 입담에 취하여 마치 영화를 보는 듯 정신없이 책장을 넘기게 된다. 그리스 신화를 즐기고 싶은 분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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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9-02 06: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moonnight 2022-09-02 09:59   좋아요 0 | URL
종이달님 감사합니다^^

포스트잇 2022-09-02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의외로 이 책, 많이들 잘 모르시는 듯한데,
그리스 신화 다룬 책들 중 꽤 괜찮은 책인데 말이죠.

moonnight 2022-09-02 13:18   좋아요 0 | URL
포스트잇님^^ 네 1권 사놓고 안 읽고 있었는데 읽기 시작하니 너무 재미있어서 2,3권도 부리나케 주문했네요^^

stella.K 2022-09-02 11: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정말요? 그리 말씀하시니 저도 읽어보고 싶네요.
일단 찜!

moonnight 2022-09-02 13:22   좋아요 1 | URL
stella.K님^^ 넹 너무 재미있어요. 쉬운 말로 재미있게 잘 얘기해주네요. 자자 한 번 들어봐봐. 하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유머러스한 아저씨 느낌^^
 

105세로 별세하신 양장 선생의 산문집.

1911년 태어나 1935년 7월 25세의 첸중수 선생과 결혼(당시에는 놀랍게도 연애결혼이셨던 모양) 후 장학금으로 영국 유학. 1937년 딸 아위안이 태어나고 100일이 되던 즈음 파리로 이주하여 공부를 이어가던 중 일본에 점령당하는 등 혼란스러운 조국과 가족 걱정에 1938년 8월 귀국.

1997년, 1998년 이어 잃게 되는 딸과 남편에 대한 애틋함과 사랑이 흘러넘치는 글이다. 읽으면서 몇 번이고 훌쩍ㅠㅠ

중국에선 매우 유명하신 분인가본데 죄송하게도 첨 들어본-_-;;;;;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짧은(3 페이지) 1부 <우리 두 늙은이>를 읽고 슬픈 마음을 다스리며 2부 <우리 셋 헤어지다>를 읽어가다 보면 약간 어리둥절해진다. 이건.. 카프카인가?-_-;;;; 그러다가 또 훌쩍훌쩍 ㅠㅠ;;;; 3부 <우리 셋 홀로 그리워하다>를 읽으며 그리움과 슬픔 속에서도 은근한 유머와 행복을 느끼게 된다. 얼마전 읽은 싼마오의 글도 떠오른다.

오로지 읽고 쓰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았던 학자 부부와 그 딸이 문혁을 거치며 감당해야 했던 고초도 그저 담담히 묘사될 뿐이다.



우리는 아무리 고달프고 힘든 지경에 처하더라도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 해야할 일이었지만 우리의 즐거움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 P271

아위안은 내 인생의 걸작이었다. 중수에게는 ‘키워 볼 만한 인재‘였고, 시아버지의 심중에 있는 집안의 ‘독서종자‘였다. 고등학생 때는 등에 똥지게를 졌고, 대학생이 되어서는 공장에서 일을 했고, 대학 졸업 후에는 하방되어 사청운동을 했다. 갖은 고생 끝에 한 톨의 씨앗이 마침내 싹을 틔웠지만, 부모의 마음은 편할 수가 없었다. - P301

이 세상에 영원한 것도 없다. 우리는 평생 순탄치 않은 길을 힘겹게 걷는다. 그리고 그 인생이 다 저물어 갈 무렵에야 편안하게 쉴 곳에 다다른다. 하지만 그때가 되면 늙고 병든 몸이 우리를 인생의 가장자리 끝으로 밀어낸다. -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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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나이를 정확히는 모르겠사오나 1988년에 처음으로 누드모델을 시작하셨다고 하니 헌재 최소 50세는 되셨지 않을까 싶은데 165cm에 45kg유지하고 계신다니@_@;;;

너무 마른 거 아닙니까-_-;;;(절규ㅠㅠ;;;)

누드모델이라 해서 사진이나 그림을 위해서만 서는 게 아니라 의학서적 또는 의학실습을 위한 그림, 모형으로도 몸을 제공하신다니 우리가 신세지고 있는 부분이 큽니다@_@;;;

처음엔 돈 때문에(월급 탄 날 강도를 당하셨다고@_@;;;) 시작하게 되었지만 지금은 직업에 대한 긍지가 매우 느껴지는.

저로서는, 사후 시신기증 하고 싶다 생각해왔는데 그렇다면 누드모델도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급 부끄럼 엄습-_-;;

넘사벽@_@;;;;

역시 존경합니다ㅠㅠ;;;



비록 시작은 사소했을지라도, 지금 나는 우리나라 최고의 누드모델이라고 자부한다.
이 이야기를 언젠가 한번쯤은 꼭 해보고 싶었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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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서 <데지레의 아기>를 언급한 글을 읽고 주문한 책.

참, 요즘 종이신문 읽는 사람은 노인-_- 취급받는다던데-_-;;; 여전히 새벽에 배달오는 신문을 기다리고 꼼꼼히 읽는 1인입니다. 일전엔 메이저리그 올스타경기에 대한 기사내용이 틀린 부분이 있어서 메일로 친절히 -_-;;;; 고쳐주었는데 (인터넷판이라도 수정하라고) 전혀 바뀐 게 없네요. 출판사에 메일 보냈을 때처럼. 벽에 대고 얘기하는 건가 @_@;;; (내 사랑 마음산책은 예외)

하여간-_-

<데지레의 아기> 뿐 아니라@_@; 대충격의 단편집@_@;;; 이 글들이 120년도 더 전에 쓰여졌다니@_@;;; 읽고 나면 어리둥절@_@;; 그래서 이렇게 되었을까 아니면 저렇게? 작가가 하지 않은 이야기를 상상하게 된다. @_@;;;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 막연히 알고 있었던 인종과 문화에 대해 생각해본다. 백인 입장인 크레올(아메리카 식민지에서 태어난 프랑스 또는 스페인의 자손으로 보통 유럽계와 현지인의 혼혈. 대개 부유함), 아카디안(케이준으로 불리고 캐나다 동부에서 영국에 의해 쫓겨난 프랑스계로 대개 가난함)과 비백인 쪽의 뮬라토, 쿼드룬(뮬라토와 백인 사이의 혼혈. 1/4의 흑인), 그리고 흑인.

크레올과 뮬라토라 하면 외모는 비슷할 것 같은데-_-a (사실 나는 같은 뜻을 가진 단어로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무식 죄송ㅜㅜ) 계급의 차이는 상당했던 듯. 단편들 중 <아카디안 무도회에서>와 연작인 <폭풍우>에서 느낄 수 있다.

다시 읽어도 또 재미있구나. <페도라>는 좀 껄끄럽다. 이건 추행?-_-;;; (다음 이야기를 상상해 볼 수 밖에;;;)

<각성>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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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2-08-05 10: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엇, 그런 말이 있나요? 하긴 종이신문 잘 안 본다던데 종이신문 만드는 사람 기운 빠지죠. 예전엔 그거 기다리는 맛에 사는 사람도 있었는데. 언제고 종이신문 보는 사람 멋지다고 할 때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moonnight 2022-08-05 12:24   좋아요 1 | URL
stella.K님^^ 멋지다는 꿈도 안 꾸고요ㅎㅎ; 일전에 티비에서 누가 신문 배달받는 모습 나왔는뎨 완전 이상한 사람 취급을^^;;; 거기서 제 모습을 봤어요-_-;;; 하여간 저는 계속 받아보겠지만ㅎㅎ;;; 종이신문 좋아욧^^;;;

페크pek0501 2022-08-05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 노인이네요. 아직도 종이 신문을 봅니다.^^

moonnight 2022-08-05 15:27   좋아요 1 | URL
어맛 페크님 반갑습니당^^ 페크님 덕분에 종이신문 애독자라도 노인 아님 인증을^^